[집중진단] ① 고시원 거주자·외벌이는 불이익
입력 2014.03.06 (21:34)
수정 2014.03.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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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후속 보완책까지 내놨지만 아직도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소득자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억대 연봉의 맞벌이 부부가 오히려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 공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시원이 밀집해 있는 서울 신림동.
<녹취> 이충열(공인중개사) : "(월세가 한 평(3.3㎡)당 얼마 정도 되나요?)15만 원에서 20만 원 잡으시면 돼요."
대표적 고급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는 12만 원 선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월세를 내면서도 고시원에 사는 세입자들은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인데도, 고시원과 기숙사는 월세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기획재정부 관계자 : "(월세에) 식대나 시설이용료가 들어갈 수 있잖아요. 일반적 주거와 약간 벗어난 형태들이라서..."
고시원은 서울에 등록된 것만 6천2백 개, 상당수 저소득 근로자가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시원 거주자 : "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상대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억대 연봉자 가구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도 합니다.
예컨대, 남편이 1억 원, 부인이 7천만 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소득 7천만 원 이하인 부인 명의로 월세를 살면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세액 공제 기준이 가구 소득이 아니라 세대주 개인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저소득 월세 세입자는 소외되고 고액 연봉자는 혜택을 받아서 형평성에 문제가..."
많은 세입자들이 이번 정부의 월세 지원책이 형평성을 잃었다고 느낍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후속 보완책까지 내놨지만 아직도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소득자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억대 연봉의 맞벌이 부부가 오히려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 공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시원이 밀집해 있는 서울 신림동.
<녹취> 이충열(공인중개사) : "(월세가 한 평(3.3㎡)당 얼마 정도 되나요?)15만 원에서 20만 원 잡으시면 돼요."
대표적 고급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는 12만 원 선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월세를 내면서도 고시원에 사는 세입자들은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인데도, 고시원과 기숙사는 월세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기획재정부 관계자 : "(월세에) 식대나 시설이용료가 들어갈 수 있잖아요. 일반적 주거와 약간 벗어난 형태들이라서..."
고시원은 서울에 등록된 것만 6천2백 개, 상당수 저소득 근로자가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시원 거주자 : "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상대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억대 연봉자 가구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도 합니다.
예컨대, 남편이 1억 원, 부인이 7천만 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소득 7천만 원 이하인 부인 명의로 월세를 살면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세액 공제 기준이 가구 소득이 아니라 세대주 개인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저소득 월세 세입자는 소외되고 고액 연봉자는 혜택을 받아서 형평성에 문제가..."
많은 세입자들이 이번 정부의 월세 지원책이 형평성을 잃었다고 느낍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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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① 고시원 거주자·외벌이는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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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21:41:08
- 수정2014-03-06 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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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후속 보완책까지 내놨지만 아직도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소득자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억대 연봉의 맞벌이 부부가 오히려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 공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시원이 밀집해 있는 서울 신림동.
<녹취> 이충열(공인중개사) : "(월세가 한 평(3.3㎡)당 얼마 정도 되나요?)15만 원에서 20만 원 잡으시면 돼요."
대표적 고급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는 12만 원 선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월세를 내면서도 고시원에 사는 세입자들은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인데도, 고시원과 기숙사는 월세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기획재정부 관계자 : "(월세에) 식대나 시설이용료가 들어갈 수 있잖아요. 일반적 주거와 약간 벗어난 형태들이라서..."
고시원은 서울에 등록된 것만 6천2백 개, 상당수 저소득 근로자가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시원 거주자 : "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상대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억대 연봉자 가구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도 합니다.
예컨대, 남편이 1억 원, 부인이 7천만 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소득 7천만 원 이하인 부인 명의로 월세를 살면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세액 공제 기준이 가구 소득이 아니라 세대주 개인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저소득 월세 세입자는 소외되고 고액 연봉자는 혜택을 받아서 형평성에 문제가..."
많은 세입자들이 이번 정부의 월세 지원책이 형평성을 잃었다고 느낍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후속 보완책까지 내놨지만 아직도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소득자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억대 연봉의 맞벌이 부부가 오히려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 공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시원이 밀집해 있는 서울 신림동.
<녹취> 이충열(공인중개사) : "(월세가 한 평(3.3㎡)당 얼마 정도 되나요?)15만 원에서 20만 원 잡으시면 돼요."
대표적 고급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평당 월세는 12만 원 선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월세를 내면서도 고시원에 사는 세입자들은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인데도, 고시원과 기숙사는 월세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기획재정부 관계자 : "(월세에) 식대나 시설이용료가 들어갈 수 있잖아요. 일반적 주거와 약간 벗어난 형태들이라서..."
고시원은 서울에 등록된 것만 6천2백 개, 상당수 저소득 근로자가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시원 거주자 : "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상대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억대 연봉자 가구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도 합니다.
예컨대, 남편이 1억 원, 부인이 7천만 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준소득 7천만 원 이하인 부인 명의로 월세를 살면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세액 공제 기준이 가구 소득이 아니라 세대주 개인 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저소득 월세 세입자는 소외되고 고액 연봉자는 혜택을 받아서 형평성에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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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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