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로마 ‘국방개혁 기본계획’ 문제는 없나?
입력 2014.03.06 (21:04)
수정 2014.03.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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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 우리 군의 모습을 그린 청사진입니다.
김민철 기자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병력 11만 명이 줄면 북한과 대치하는 우리로선 전력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답변>
네, 그런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군은 현재 보완책으로 부사관을 3만 6천 명 이상 늘려 군 인력을 정예화하겠다.
또 차세대 전투기 등 첨단 전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하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육군이 38만 명으로 감축되면 사단급 부대가 여러 개 줄어 2022년쯤이면 전력 공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이나 북한 지역의 유사시에 대비한 병력이 크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런 우려 속에서도 큰 폭의 변신을 하는 배경이 뭔가요?
<답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군사 기술의 발달로 첨단 무기가 대거 등장하면서 전쟁 수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더 이상 군인의 머릿수로 전쟁을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병역 자원이 크게 줄어드는 현실에서 군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했습니다.
<질문>
하지만, 역시 문제는 예산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국방개혁안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해마다 43조 원씩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214조 5천억 원이 필요합니다.
올해 국방 예산이 35조 원가량이었는데요.
즉 지금의 예산에서 해마다 8조 원씩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얘긴데 지금 예산 사정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국방개혁안이 우리 안보환경과 예산 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번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 우리 군의 모습을 그린 청사진입니다.
김민철 기자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병력 11만 명이 줄면 북한과 대치하는 우리로선 전력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답변>
네, 그런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군은 현재 보완책으로 부사관을 3만 6천 명 이상 늘려 군 인력을 정예화하겠다.
또 차세대 전투기 등 첨단 전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하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육군이 38만 명으로 감축되면 사단급 부대가 여러 개 줄어 2022년쯤이면 전력 공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이나 북한 지역의 유사시에 대비한 병력이 크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런 우려 속에서도 큰 폭의 변신을 하는 배경이 뭔가요?
<답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군사 기술의 발달로 첨단 무기가 대거 등장하면서 전쟁 수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더 이상 군인의 머릿수로 전쟁을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병역 자원이 크게 줄어드는 현실에서 군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했습니다.
<질문>
하지만, 역시 문제는 예산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국방개혁안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해마다 43조 원씩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214조 5천억 원이 필요합니다.
올해 국방 예산이 35조 원가량이었는데요.
즉 지금의 예산에서 해마다 8조 원씩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얘긴데 지금 예산 사정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국방개혁안이 우리 안보환경과 예산 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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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21:05:17
- 수정2014-03-06 2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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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 우리 군의 모습을 그린 청사진입니다.
김민철 기자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병력 11만 명이 줄면 북한과 대치하는 우리로선 전력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답변>
네, 그런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군은 현재 보완책으로 부사관을 3만 6천 명 이상 늘려 군 인력을 정예화하겠다.
또 차세대 전투기 등 첨단 전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하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육군이 38만 명으로 감축되면 사단급 부대가 여러 개 줄어 2022년쯤이면 전력 공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이나 북한 지역의 유사시에 대비한 병력이 크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런 우려 속에서도 큰 폭의 변신을 하는 배경이 뭔가요?
<답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군사 기술의 발달로 첨단 무기가 대거 등장하면서 전쟁 수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더 이상 군인의 머릿수로 전쟁을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병역 자원이 크게 줄어드는 현실에서 군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했습니다.
<질문>
하지만, 역시 문제는 예산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국방개혁안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해마다 43조 원씩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214조 5천억 원이 필요합니다.
올해 국방 예산이 35조 원가량이었는데요.
즉 지금의 예산에서 해마다 8조 원씩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얘긴데 지금 예산 사정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국방개혁안이 우리 안보환경과 예산 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번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 우리 군의 모습을 그린 청사진입니다.
김민철 기자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병력 11만 명이 줄면 북한과 대치하는 우리로선 전력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답변>
네, 그런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군은 현재 보완책으로 부사관을 3만 6천 명 이상 늘려 군 인력을 정예화하겠다.
또 차세대 전투기 등 첨단 전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하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육군이 38만 명으로 감축되면 사단급 부대가 여러 개 줄어 2022년쯤이면 전력 공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이나 북한 지역의 유사시에 대비한 병력이 크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런 우려 속에서도 큰 폭의 변신을 하는 배경이 뭔가요?
<답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군사 기술의 발달로 첨단 무기가 대거 등장하면서 전쟁 수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더 이상 군인의 머릿수로 전쟁을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병역 자원이 크게 줄어드는 현실에서 군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했습니다.
<질문>
하지만, 역시 문제는 예산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국방개혁안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해마다 43조 원씩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214조 5천억 원이 필요합니다.
올해 국방 예산이 35조 원가량이었는데요.
즉 지금의 예산에서 해마다 8조 원씩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얘긴데 지금 예산 사정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국방개혁안이 우리 안보환경과 예산 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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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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