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짙은 안개…하늘길·뱃길 묶이고 병원 ‘북적’
입력 2014.02.25 (21:15)
수정 2014.02.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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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미세먼지에다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묶였습니다.
목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 먼지가 뒤섞인 짙은 안개가 김포공항 활주로를 뒤덮었습니다.
불과 100미터 거리인 공항 전망대에서도 항공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김포와 인천 등 4개 공항에는 항공기 72편이 결항됐고, 인천행 국제항공 16편이 제주 등지로 기수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탑승권을 새로 구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항공 운항이 개시된 뒤에도 결항 여파로 2백 편에 가까운 무더기 지연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민지(학생) : "새벽 6시에 도착을 해서 6시 반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요. 다음에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후 6시 55분이라고 해서.."
짙은 안개에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백령도 주민) : "백령도 갈려고 나왔는데 안개 때문에 못가고 대기하고 있어요."
닷새째 계속되는 미세먼지...
온종일 코와 목이 따끔거립니다.
<인터뷰> 신지혜(직장인) : "눈 좀 아프고 목도 많이 아프고 코도 많이 간지러웠어요. 그래서 가리고 다녔어요. 이렇게.."
병원은 호흡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 "가장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입니다. 잠깐만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도 호흡기 발작 올 수 있어 특히 조심하셔야.."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꽉 막힌 하늘만큼 답답하고 불편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오늘 미세먼지에다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묶였습니다.
목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 먼지가 뒤섞인 짙은 안개가 김포공항 활주로를 뒤덮었습니다.
불과 100미터 거리인 공항 전망대에서도 항공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김포와 인천 등 4개 공항에는 항공기 72편이 결항됐고, 인천행 국제항공 16편이 제주 등지로 기수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탑승권을 새로 구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항공 운항이 개시된 뒤에도 결항 여파로 2백 편에 가까운 무더기 지연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민지(학생) : "새벽 6시에 도착을 해서 6시 반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요. 다음에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후 6시 55분이라고 해서.."
짙은 안개에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백령도 주민) : "백령도 갈려고 나왔는데 안개 때문에 못가고 대기하고 있어요."
닷새째 계속되는 미세먼지...
온종일 코와 목이 따끔거립니다.
<인터뷰> 신지혜(직장인) : "눈 좀 아프고 목도 많이 아프고 코도 많이 간지러웠어요. 그래서 가리고 다녔어요. 이렇게.."
병원은 호흡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 "가장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입니다. 잠깐만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도 호흡기 발작 올 수 있어 특히 조심하셔야.."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꽉 막힌 하늘만큼 답답하고 불편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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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짙은 안개…하늘길·뱃길 묶이고 병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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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5 21:16:53
- 수정2014-02-25 22:01:09

<앵커 멘트>
오늘 미세먼지에다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묶였습니다.
목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 먼지가 뒤섞인 짙은 안개가 김포공항 활주로를 뒤덮었습니다.
불과 100미터 거리인 공항 전망대에서도 항공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김포와 인천 등 4개 공항에는 항공기 72편이 결항됐고, 인천행 국제항공 16편이 제주 등지로 기수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탑승권을 새로 구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항공 운항이 개시된 뒤에도 결항 여파로 2백 편에 가까운 무더기 지연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민지(학생) : "새벽 6시에 도착을 해서 6시 반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요. 다음에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후 6시 55분이라고 해서.."
짙은 안개에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백령도 주민) : "백령도 갈려고 나왔는데 안개 때문에 못가고 대기하고 있어요."
닷새째 계속되는 미세먼지...
온종일 코와 목이 따끔거립니다.
<인터뷰> 신지혜(직장인) : "눈 좀 아프고 목도 많이 아프고 코도 많이 간지러웠어요. 그래서 가리고 다녔어요. 이렇게.."
병원은 호흡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 "가장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입니다. 잠깐만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도 호흡기 발작 올 수 있어 특히 조심하셔야.."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꽉 막힌 하늘만큼 답답하고 불편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오늘 미세먼지에다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묶였습니다.
목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 먼지가 뒤섞인 짙은 안개가 김포공항 활주로를 뒤덮었습니다.
불과 100미터 거리인 공항 전망대에서도 항공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김포와 인천 등 4개 공항에는 항공기 72편이 결항됐고, 인천행 국제항공 16편이 제주 등지로 기수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탑승권을 새로 구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항공 운항이 개시된 뒤에도 결항 여파로 2백 편에 가까운 무더기 지연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민지(학생) : "새벽 6시에 도착을 해서 6시 반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요. 다음에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후 6시 55분이라고 해서.."
짙은 안개에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백령도 주민) : "백령도 갈려고 나왔는데 안개 때문에 못가고 대기하고 있어요."
닷새째 계속되는 미세먼지...
온종일 코와 목이 따끔거립니다.
<인터뷰> 신지혜(직장인) : "눈 좀 아프고 목도 많이 아프고 코도 많이 간지러웠어요. 그래서 가리고 다녔어요. 이렇게.."
병원은 호흡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진국(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 "가장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입니다. 잠깐만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도 호흡기 발작 올 수 있어 특히 조심하셔야.."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꽉 막힌 하늘만큼 답답하고 불편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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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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