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로 격납 용기서 누수 첫 확인
입력 2013.11.14 (12:06)
수정 2013.11.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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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 있는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모두 2곳입니다.
한 곳은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벤트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입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해 오늘도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장탱크과 원전 지하에서 오염수가 유출돼 왔지만,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1호기의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때 녹아내린 핵연료가 격납용기 바닥에 떨어진 뒤 옆으로 퍼져 격납용기를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사고가 난 뒤, 핵연료 냉각을 위해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이 냉각수들이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 유출돼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해 손상된 격납용기를 보수한 뒤, 다시 용기에 물을 채워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낼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 있는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모두 2곳입니다.
한 곳은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벤트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입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해 오늘도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장탱크과 원전 지하에서 오염수가 유출돼 왔지만,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1호기의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때 녹아내린 핵연료가 격납용기 바닥에 떨어진 뒤 옆으로 퍼져 격납용기를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사고가 난 뒤, 핵연료 냉각을 위해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이 냉각수들이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 유출돼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해 손상된 격납용기를 보수한 뒤, 다시 용기에 물을 채워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낼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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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자로 격납 용기서 누수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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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4 12:07:35
- 수정2013-11-14 1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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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 있는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모두 2곳입니다.
한 곳은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벤트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입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해 오늘도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장탱크과 원전 지하에서 오염수가 유출돼 왔지만,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1호기의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때 녹아내린 핵연료가 격납용기 바닥에 떨어진 뒤 옆으로 퍼져 격납용기를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사고가 난 뒤, 핵연료 냉각을 위해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이 냉각수들이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 유출돼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해 손상된 격납용기를 보수한 뒤, 다시 용기에 물을 채워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낼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 있는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모두 2곳입니다.
한 곳은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벤트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입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해 오늘도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장탱크과 원전 지하에서 오염수가 유출돼 왔지만,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1호기의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때 녹아내린 핵연료가 격납용기 바닥에 떨어진 뒤 옆으로 퍼져 격납용기를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사고가 난 뒤, 핵연료 냉각을 위해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이 냉각수들이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 유출돼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해 손상된 격납용기를 보수한 뒤, 다시 용기에 물을 채워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낼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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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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