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9시간 조사…“정보지 보고 발언”
입력 2013.11.14 (12:02)
수정 2013.11.14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회의록 내용의 일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지를 입수했을 뿐이며, 정보지 출처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검찰에 소환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에 대해 자신은 회의록을 보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 "찌라시(정보지), 일종의 그런 것인데 그것을 밑에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해서 거의 사실인 것 같다라는 보고서 형태의 문건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의록 내용을 담았다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지가 입수됐고, 그 내용이 정문헌 의원 등의 발언과 같아 회의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유세에 활용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비밀 문건'인 국정원 회의록을 김 의원이 대선 전에 불법 열람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이 대선 유세 당시 읽은 문건과 회의록 원문 내용이 8개 항목에서 740자 넘게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당초 김 의원에게 보냈던 서면질의서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남에 따라 회의록 내용을 무단 공개한 혐의로 고발된 서상기, 정문헌 의원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함께 고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조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회의록 내용의 일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지를 입수했을 뿐이며, 정보지 출처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검찰에 소환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에 대해 자신은 회의록을 보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 "찌라시(정보지), 일종의 그런 것인데 그것을 밑에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해서 거의 사실인 것 같다라는 보고서 형태의 문건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의록 내용을 담았다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지가 입수됐고, 그 내용이 정문헌 의원 등의 발언과 같아 회의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유세에 활용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비밀 문건'인 국정원 회의록을 김 의원이 대선 전에 불법 열람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이 대선 유세 당시 읽은 문건과 회의록 원문 내용이 8개 항목에서 740자 넘게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당초 김 의원에게 보냈던 서면질의서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남에 따라 회의록 내용을 무단 공개한 혐의로 고발된 서상기, 정문헌 의원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함께 고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조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무성 의원 9시간 조사…“정보지 보고 발언”
-
- 입력 2013-11-14 12:05:30
- 수정2013-11-14 13:09:42

<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회의록 내용의 일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지를 입수했을 뿐이며, 정보지 출처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검찰에 소환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에 대해 자신은 회의록을 보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 "찌라시(정보지), 일종의 그런 것인데 그것을 밑에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해서 거의 사실인 것 같다라는 보고서 형태의 문건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의록 내용을 담았다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지가 입수됐고, 그 내용이 정문헌 의원 등의 발언과 같아 회의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유세에 활용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비밀 문건'인 국정원 회의록을 김 의원이 대선 전에 불법 열람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이 대선 유세 당시 읽은 문건과 회의록 원문 내용이 8개 항목에서 740자 넘게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당초 김 의원에게 보냈던 서면질의서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남에 따라 회의록 내용을 무단 공개한 혐의로 고발된 서상기, 정문헌 의원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함께 고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조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회의록 내용의 일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지를 입수했을 뿐이며, 정보지 출처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검찰에 소환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에 대해 자신은 회의록을 보지 못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 "찌라시(정보지), 일종의 그런 것인데 그것을 밑에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해서 거의 사실인 것 같다라는 보고서 형태의 문건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의록 내용을 담았다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지가 입수됐고, 그 내용이 정문헌 의원 등의 발언과 같아 회의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유세에 활용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비밀 문건'인 국정원 회의록을 김 의원이 대선 전에 불법 열람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이 대선 유세 당시 읽은 문건과 회의록 원문 내용이 8개 항목에서 740자 넘게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당초 김 의원에게 보냈던 서면질의서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남에 따라 회의록 내용을 무단 공개한 혐의로 고발된 서상기, 정문헌 의원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함께 고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조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최영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