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 먼지 차단’ 마스크 제대로 알고 써야
입력 2013.11.04 (21:13)
수정 2013.11.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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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때문에 마스크 착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 마스크도 종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달라지는데 파는 곳에선 구분을 제대로 안하고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뿌옇게 먼지가 낀 하늘, 야외활동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광주광역시 쌍촌동) : "황사보다 더 무서운 먼지라고 하던데.. 매연이 쌓여서 이렇게 하면 손바닥이 새까매요."
최고 255마이크로그램 농도의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최근 날아들면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하나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는 황사마스크, 또 다른 하나는 일반 마스크입니다.
둘의 효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아주 작아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고 식약처가 인증한 30종의 황사마스크로만 거를 수 있습니다.
<녹취> 김미정(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 : "의약외품이더라도 보건용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때문에 두 종류의 마스크를 구분 판매하도록 돼 있지만 대형 마트, 심지어 약국에서조차 지키는 곳은 드뭅니다.
<녹취> 대형 마트 점원 : "글쎄요. (일반 마스크도) 미세먼지를 99.7% 차단해주니까 아마 황사도 차단 되긴 될 거예요."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은 물론 이젠 가을과 겨울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상황,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황사마스크'란 이름도 보다 명확하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요즘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때문에 마스크 착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 마스크도 종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달라지는데 파는 곳에선 구분을 제대로 안하고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뿌옇게 먼지가 낀 하늘, 야외활동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광주광역시 쌍촌동) : "황사보다 더 무서운 먼지라고 하던데.. 매연이 쌓여서 이렇게 하면 손바닥이 새까매요."
최고 255마이크로그램 농도의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최근 날아들면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하나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는 황사마스크, 또 다른 하나는 일반 마스크입니다.
둘의 효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아주 작아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고 식약처가 인증한 30종의 황사마스크로만 거를 수 있습니다.
<녹취> 김미정(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 : "의약외품이더라도 보건용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때문에 두 종류의 마스크를 구분 판매하도록 돼 있지만 대형 마트, 심지어 약국에서조차 지키는 곳은 드뭅니다.
<녹취> 대형 마트 점원 : "글쎄요. (일반 마스크도) 미세먼지를 99.7% 차단해주니까 아마 황사도 차단 되긴 될 거예요."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은 물론 이젠 가을과 겨울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상황,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황사마스크'란 이름도 보다 명확하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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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 먼지 차단’ 마스크 제대로 알고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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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4 21:08:55
- 수정2013-11-05 0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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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때문에 마스크 착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 마스크도 종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달라지는데 파는 곳에선 구분을 제대로 안하고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뿌옇게 먼지가 낀 하늘, 야외활동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광주광역시 쌍촌동) : "황사보다 더 무서운 먼지라고 하던데.. 매연이 쌓여서 이렇게 하면 손바닥이 새까매요."
최고 255마이크로그램 농도의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최근 날아들면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하나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는 황사마스크, 또 다른 하나는 일반 마스크입니다.
둘의 효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아주 작아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고 식약처가 인증한 30종의 황사마스크로만 거를 수 있습니다.
<녹취> 김미정(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 : "의약외품이더라도 보건용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때문에 두 종류의 마스크를 구분 판매하도록 돼 있지만 대형 마트, 심지어 약국에서조차 지키는 곳은 드뭅니다.
<녹취> 대형 마트 점원 : "글쎄요. (일반 마스크도) 미세먼지를 99.7% 차단해주니까 아마 황사도 차단 되긴 될 거예요."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은 물론 이젠 가을과 겨울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상황,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황사마스크'란 이름도 보다 명확하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요즘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때문에 마스크 착용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 마스크도 종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달라지는데 파는 곳에선 구분을 제대로 안하고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뿌옇게 먼지가 낀 하늘, 야외활동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 마스크로 중무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순(광주광역시 쌍촌동) : "황사보다 더 무서운 먼지라고 하던데.. 매연이 쌓여서 이렇게 하면 손바닥이 새까매요."
최고 255마이크로그램 농도의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최근 날아들면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하나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는 황사마스크, 또 다른 하나는 일반 마스크입니다.
둘의 효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 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아주 작아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고 식약처가 인증한 30종의 황사마스크로만 거를 수 있습니다.
<녹취> 김미정(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 : "의약외품이더라도 보건용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 때문에 두 종류의 마스크를 구분 판매하도록 돼 있지만 대형 마트, 심지어 약국에서조차 지키는 곳은 드뭅니다.
<녹취> 대형 마트 점원 : "글쎄요. (일반 마스크도) 미세먼지를 99.7% 차단해주니까 아마 황사도 차단 되긴 될 거예요."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은 물론 이젠 가을과 겨울에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상황,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황사마스크'란 이름도 보다 명확하게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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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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