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 대책’ 7개월…시장 요구는?
입력 2013.11.04 (21:02)
수정 2013.11.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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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법안 통과에 이렇게 힘을 모은 것은 여러 대책이 발표됐지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다른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62제곱미터의 전셋값은 2억 4천만 원 선입니다.
매매가는 2억 8천만 원대, '전세가율' 86%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은 수도권에만 23만여 가구로 1년 전보다 10배나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호(부동산중개인) : "(취득세 논의가) 정지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안 사요. 전세는 없지, 매매는 안 되지 그러니까 (전셋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여당과 정부가 긴급히 취득세 영구인하 적용 시점을 합의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시장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종신(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 "소급적용에 대한 입장발표가 없으니까 거래가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입장발표가 됐기 때문에 주택시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달부터 매매거래가 3,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면 그만큼 전세 물량도 늘 것이고 수직 증축 등 기존에 약속한 정책을 입법해야 시장의 신뢰가 살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시행을 해서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부동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법안 통과에 이렇게 힘을 모은 것은 여러 대책이 발표됐지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다른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62제곱미터의 전셋값은 2억 4천만 원 선입니다.
매매가는 2억 8천만 원대, '전세가율' 86%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은 수도권에만 23만여 가구로 1년 전보다 10배나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호(부동산중개인) : "(취득세 논의가) 정지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안 사요. 전세는 없지, 매매는 안 되지 그러니까 (전셋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여당과 정부가 긴급히 취득세 영구인하 적용 시점을 합의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시장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종신(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 "소급적용에 대한 입장발표가 없으니까 거래가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입장발표가 됐기 때문에 주택시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달부터 매매거래가 3,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면 그만큼 전세 물량도 늘 것이고 수직 증축 등 기존에 약속한 정책을 입법해야 시장의 신뢰가 살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시행을 해서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부동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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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부동산 대책’ 7개월…시장 요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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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04 22: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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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법안 통과에 이렇게 힘을 모은 것은 여러 대책이 발표됐지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다른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62제곱미터의 전셋값은 2억 4천만 원 선입니다.
매매가는 2억 8천만 원대, '전세가율' 86%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은 수도권에만 23만여 가구로 1년 전보다 10배나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호(부동산중개인) : "(취득세 논의가) 정지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안 사요. 전세는 없지, 매매는 안 되지 그러니까 (전셋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여당과 정부가 긴급히 취득세 영구인하 적용 시점을 합의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시장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종신(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 "소급적용에 대한 입장발표가 없으니까 거래가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입장발표가 됐기 때문에 주택시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달부터 매매거래가 3,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면 그만큼 전세 물량도 늘 것이고 수직 증축 등 기존에 약속한 정책을 입법해야 시장의 신뢰가 살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시행을 해서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부동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법안 통과에 이렇게 힘을 모은 것은 여러 대책이 발표됐지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다른 관련 법안의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전용면적 62제곱미터의 전셋값은 2억 4천만 원 선입니다.
매매가는 2억 8천만 원대, '전세가율' 86%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은 수도권에만 23만여 가구로 1년 전보다 10배나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종호(부동산중개인) : "(취득세 논의가) 정지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안 사요. 전세는 없지, 매매는 안 되지 그러니까 (전셋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여당과 정부가 긴급히 취득세 영구인하 적용 시점을 합의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시장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종신(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 "소급적용에 대한 입장발표가 없으니까 거래가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입장발표가 됐기 때문에 주택시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달부터 매매거래가 3,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면 그만큼 전세 물량도 늘 것이고 수직 증축 등 기존에 약속한 정책을 입법해야 시장의 신뢰가 살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시행을 해서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부동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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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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