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걱정에 서해산 꽃게·대하는 인기
입력 2013.09.11 (21:27)
수정 2013.09.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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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수산물은 일본의 원전 방사능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오염의 걱정이 없는 서해산 꽃게와 대하는 예상치 못한 반사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들어오는 배마다 꽃게로 만선입니다.
꽃게 집산지인 충남 서해안 항포구마다 요즘 매일 꽃게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위판량은 지난해의 2배, 위판장에선 손님들이 주문한 꽃게를 상자에 담느라 어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형철(어민) : "많이 들어올 때는 3톤에서 5톤이구요. 평균적으로 2~3톤씩 들어옵니다.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은 늘은 편이죠."
서해 특산물인 대하도 풍어입니다.
수온이 좋은데다 예년과 같은 태풍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효진(어민) :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아주 예년에 비해 풍작이 좋아요. 금년엔 대성공이에요. 대하가 잘 컸어요."
생산량이 늘면서 꽃게와 대하 모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30% 가량 저렴해 서해안 항구를 직접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경(서울 내발산동) : "꽃게가 크고 살이 많아서 부모님 드릴려구 사러 왔어요."
특히 서해 수산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 걱정이 없다는 인식도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꽃게와 대하는 풍어에 소비까지 늘면서 어민들의 주름살이 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수산물은 일본의 원전 방사능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오염의 걱정이 없는 서해산 꽃게와 대하는 예상치 못한 반사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들어오는 배마다 꽃게로 만선입니다.
꽃게 집산지인 충남 서해안 항포구마다 요즘 매일 꽃게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위판량은 지난해의 2배, 위판장에선 손님들이 주문한 꽃게를 상자에 담느라 어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형철(어민) : "많이 들어올 때는 3톤에서 5톤이구요. 평균적으로 2~3톤씩 들어옵니다.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은 늘은 편이죠."
서해 특산물인 대하도 풍어입니다.
수온이 좋은데다 예년과 같은 태풍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효진(어민) :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아주 예년에 비해 풍작이 좋아요. 금년엔 대성공이에요. 대하가 잘 컸어요."
생산량이 늘면서 꽃게와 대하 모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30% 가량 저렴해 서해안 항구를 직접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경(서울 내발산동) : "꽃게가 크고 살이 많아서 부모님 드릴려구 사러 왔어요."
특히 서해 수산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 걱정이 없다는 인식도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꽃게와 대하는 풍어에 소비까지 늘면서 어민들의 주름살이 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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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걱정에 서해산 꽃게·대하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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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1 21:30:29
- 수정2013-09-11 2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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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수산물은 일본의 원전 방사능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오염의 걱정이 없는 서해산 꽃게와 대하는 예상치 못한 반사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들어오는 배마다 꽃게로 만선입니다.
꽃게 집산지인 충남 서해안 항포구마다 요즘 매일 꽃게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위판량은 지난해의 2배, 위판장에선 손님들이 주문한 꽃게를 상자에 담느라 어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형철(어민) : "많이 들어올 때는 3톤에서 5톤이구요. 평균적으로 2~3톤씩 들어옵니다.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은 늘은 편이죠."
서해 특산물인 대하도 풍어입니다.
수온이 좋은데다 예년과 같은 태풍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효진(어민) :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아주 예년에 비해 풍작이 좋아요. 금년엔 대성공이에요. 대하가 잘 컸어요."
생산량이 늘면서 꽃게와 대하 모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30% 가량 저렴해 서해안 항구를 직접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경(서울 내발산동) : "꽃게가 크고 살이 많아서 부모님 드릴려구 사러 왔어요."
특히 서해 수산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 걱정이 없다는 인식도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꽃게와 대하는 풍어에 소비까지 늘면서 어민들의 주름살이 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수산물은 일본의 원전 방사능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오염의 걱정이 없는 서해산 꽃게와 대하는 예상치 못한 반사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로 들어오는 배마다 꽃게로 만선입니다.
꽃게 집산지인 충남 서해안 항포구마다 요즘 매일 꽃게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위판량은 지난해의 2배, 위판장에선 손님들이 주문한 꽃게를 상자에 담느라 어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형철(어민) : "많이 들어올 때는 3톤에서 5톤이구요. 평균적으로 2~3톤씩 들어옵니다.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은 늘은 편이죠."
서해 특산물인 대하도 풍어입니다.
수온이 좋은데다 예년과 같은 태풍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효진(어민) :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아주 예년에 비해 풍작이 좋아요. 금년엔 대성공이에요. 대하가 잘 컸어요."
생산량이 늘면서 꽃게와 대하 모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30% 가량 저렴해 서해안 항구를 직접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현경(서울 내발산동) : "꽃게가 크고 살이 많아서 부모님 드릴려구 사러 왔어요."
특히 서해 수산물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 걱정이 없다는 인식도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꽃게와 대하는 풍어에 소비까지 늘면서 어민들의 주름살이 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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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jak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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