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청사에서도 댓글”…민간인에게 활동비?
입력 2013.08.12 (21:31)
수정 2013.08.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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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직원들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국정원이 범행에 가담한 민간인에게 거액의 활동비를 준 정황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8일 전에 발각된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쓴 장소로 유일하게 알려진 곳입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도 댓글이나 게시글을 쓴 장소는 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공개된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본부 청사가 범죄 혐의 장소로 적시돼 있습니다.
당사자는 '별빛달빛햇빛'이라는 아이디를 쓴 한 국정원 직원.
국정원 청사 안에서 인터넷 게시글 찬반 활동에 집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청사는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곳인데, 국정원은 실체를 감추기 위해 IP 소유자를 한 기획사로 해놨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지만, 공식 수사결과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카페 등 IP 보안이 취약한 장소들이 무차별적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심리전의 활동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활동을 도운 민간인의 자금 출처도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의 댓글 작업을 도왔던 민간인 42살 이 모씨는 대선을 전후해 9천 2백여 만원을 받았고, 경찰은 이 돈이 국정원의 정보자금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정원 직원들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국정원이 범행에 가담한 민간인에게 거액의 활동비를 준 정황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8일 전에 발각된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쓴 장소로 유일하게 알려진 곳입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도 댓글이나 게시글을 쓴 장소는 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공개된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본부 청사가 범죄 혐의 장소로 적시돼 있습니다.
당사자는 '별빛달빛햇빛'이라는 아이디를 쓴 한 국정원 직원.
국정원 청사 안에서 인터넷 게시글 찬반 활동에 집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청사는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곳인데, 국정원은 실체를 감추기 위해 IP 소유자를 한 기획사로 해놨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지만, 공식 수사결과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카페 등 IP 보안이 취약한 장소들이 무차별적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심리전의 활동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활동을 도운 민간인의 자금 출처도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의 댓글 작업을 도왔던 민간인 42살 이 모씨는 대선을 전후해 9천 2백여 만원을 받았고, 경찰은 이 돈이 국정원의 정보자금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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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청사에서도 댓글”…민간인에게 활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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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2 21:32:26
- 수정2013-08-12 2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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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직원들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국정원이 범행에 가담한 민간인에게 거액의 활동비를 준 정황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8일 전에 발각된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쓴 장소로 유일하게 알려진 곳입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도 댓글이나 게시글을 쓴 장소는 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공개된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본부 청사가 범죄 혐의 장소로 적시돼 있습니다.
당사자는 '별빛달빛햇빛'이라는 아이디를 쓴 한 국정원 직원.
국정원 청사 안에서 인터넷 게시글 찬반 활동에 집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청사는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곳인데, 국정원은 실체를 감추기 위해 IP 소유자를 한 기획사로 해놨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지만, 공식 수사결과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카페 등 IP 보안이 취약한 장소들이 무차별적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심리전의 활동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활동을 도운 민간인의 자금 출처도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의 댓글 작업을 도왔던 민간인 42살 이 모씨는 대선을 전후해 9천 2백여 만원을 받았고, 경찰은 이 돈이 국정원의 정보자금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정원 직원들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국정원이 범행에 가담한 민간인에게 거액의 활동비를 준 정황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8일 전에 발각된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국정원 직원이 댓글을 쓴 장소로 유일하게 알려진 곳입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도 댓글이나 게시글을 쓴 장소는 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공개된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본부 청사가 범죄 혐의 장소로 적시돼 있습니다.
당사자는 '별빛달빛햇빛'이라는 아이디를 쓴 한 국정원 직원.
국정원 청사 안에서 인터넷 게시글 찬반 활동에 집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청사는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곳인데, 국정원은 실체를 감추기 위해 IP 소유자를 한 기획사로 해놨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했지만, 공식 수사결과에는 담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유흥업소, 카페 등 IP 보안이 취약한 장소들이 무차별적으로 이용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심리전의 활동 장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기록에는 국정원 활동을 도운 민간인의 자금 출처도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의 댓글 작업을 도왔던 민간인 42살 이 모씨는 대선을 전후해 9천 2백여 만원을 받았고, 경찰은 이 돈이 국정원의 정보자금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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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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