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진단 개입’ 영남제분 회장 소환조사
입력 2013.07.25 (21:15)
수정 2013.07.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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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대생을 청부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허위진단서로 형 집행을 정지받은 윤길자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허위진단서를 끊어준 의사들에게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일어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이 사건의 주범인 윤길자씨가 형집행 정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대 세브란스 병원 의사 박 모씨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검찰은 윤길자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모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데 류회장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한 결과, 수상한 돈의 흐름이 있었다며 이 돈이 허위 진단서 발급에 쓰인 구체적인 단서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영남제분 자금 담당 직원들도 불러 류회장이 회삿돈으로 부인 윤씨를 도왔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경남 양산의 사료 배합 공장 등 계열사 두 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해 의사에게 건너간 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류회장측이 의사에게 건넨 돈의 액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여대생을 청부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허위진단서로 형 집행을 정지받은 윤길자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허위진단서를 끊어준 의사들에게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일어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이 사건의 주범인 윤길자씨가 형집행 정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대 세브란스 병원 의사 박 모씨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검찰은 윤길자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모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데 류회장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한 결과, 수상한 돈의 흐름이 있었다며 이 돈이 허위 진단서 발급에 쓰인 구체적인 단서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영남제분 자금 담당 직원들도 불러 류회장이 회삿돈으로 부인 윤씨를 도왔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경남 양산의 사료 배합 공장 등 계열사 두 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해 의사에게 건너간 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류회장측이 의사에게 건넨 돈의 액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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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허위 진단 개입’ 영남제분 회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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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5 21:16:28
- 수정2013-07-26 08: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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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대생을 청부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허위진단서로 형 집행을 정지받은 윤길자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허위진단서를 끊어준 의사들에게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일어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이 사건의 주범인 윤길자씨가 형집행 정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대 세브란스 병원 의사 박 모씨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검찰은 윤길자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모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데 류회장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한 결과, 수상한 돈의 흐름이 있었다며 이 돈이 허위 진단서 발급에 쓰인 구체적인 단서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영남제분 자금 담당 직원들도 불러 류회장이 회삿돈으로 부인 윤씨를 도왔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경남 양산의 사료 배합 공장 등 계열사 두 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해 의사에게 건너간 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류회장측이 의사에게 건넨 돈의 액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여대생을 청부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허위진단서로 형 집행을 정지받은 윤길자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허위진단서를 끊어준 의사들에게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일어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이 사건의 주범인 윤길자씨가 형집행 정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대 세브란스 병원 의사 박 모씨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검찰은 윤길자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모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허위 진단서를 받는데 류회장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한 결과, 수상한 돈의 흐름이 있었다며 이 돈이 허위 진단서 발급에 쓰인 구체적인 단서가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영남제분 자금 담당 직원들도 불러 류회장이 회삿돈으로 부인 윤씨를 도왔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경남 양산의 사료 배합 공장 등 계열사 두 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해 의사에게 건너간 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류회장측이 의사에게 건넨 돈의 액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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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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