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아베뽀쇼’ 게임까지…아베 지지율 추락
입력 2013.07.02 (21:39)
수정 2013.07.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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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며 아베노믹스의 시동을 걸고 생체실험 부대를 연상시키면서까지 온갖 우경화 행보를 이어간 일본의 아베총리.
이런노력으로 취임이후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었는데 지난5월부터는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무리한 정책에 국민들이 싸늘해졌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계단을 뛰어오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 속 주인공은 아베 총리.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광고까지 첨부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입니다.
<인터뷰> 네즈 : "선거에 대해 더 젊은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런 방식으로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뚝 떨어진 지지율이 이 게임처럼 뛰어오르길 바라는 아베 총리의 절박한 노력은 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대 무기인 `아베노믹스'는 주가폭락과 국채 손실 등으로 `아베노 리스크'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고, 우경화 흐름 속에 밀어붙였던 헌법 개헌도 벽에 부딪혔습니다.
무리하게 재가동을 밀어붙인 원전 정책도 거센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의 첫 유세지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후쿠시마에서) 희망의 싹이 가지와 잎을 피우고 큰 나무로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때 3분의 2이상의 압승을 기대했던 자민당의 선거 전망은 이제 과반 의석 확보로 낮아졌습니다.
취임 이후 계속돼 온 아베 총리의 독주체제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향배가 달려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며 아베노믹스의 시동을 걸고 생체실험 부대를 연상시키면서까지 온갖 우경화 행보를 이어간 일본의 아베총리.
이런노력으로 취임이후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었는데 지난5월부터는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무리한 정책에 국민들이 싸늘해졌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계단을 뛰어오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 속 주인공은 아베 총리.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광고까지 첨부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입니다.
<인터뷰> 네즈 : "선거에 대해 더 젊은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런 방식으로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뚝 떨어진 지지율이 이 게임처럼 뛰어오르길 바라는 아베 총리의 절박한 노력은 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대 무기인 `아베노믹스'는 주가폭락과 국채 손실 등으로 `아베노 리스크'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고, 우경화 흐름 속에 밀어붙였던 헌법 개헌도 벽에 부딪혔습니다.
무리하게 재가동을 밀어붙인 원전 정책도 거센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의 첫 유세지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후쿠시마에서) 희망의 싹이 가지와 잎을 피우고 큰 나무로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때 3분의 2이상의 압승을 기대했던 자민당의 선거 전망은 이제 과반 의석 확보로 낮아졌습니다.
취임 이후 계속돼 온 아베 총리의 독주체제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향배가 달려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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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02 21:39:37
- 수정2013-07-03 0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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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며 아베노믹스의 시동을 걸고 생체실험 부대를 연상시키면서까지 온갖 우경화 행보를 이어간 일본의 아베총리.
이런노력으로 취임이후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었는데 지난5월부터는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무리한 정책에 국민들이 싸늘해졌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계단을 뛰어오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 속 주인공은 아베 총리.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광고까지 첨부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입니다.
<인터뷰> 네즈 : "선거에 대해 더 젊은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런 방식으로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뚝 떨어진 지지율이 이 게임처럼 뛰어오르길 바라는 아베 총리의 절박한 노력은 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대 무기인 `아베노믹스'는 주가폭락과 국채 손실 등으로 `아베노 리스크'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고, 우경화 흐름 속에 밀어붙였던 헌법 개헌도 벽에 부딪혔습니다.
무리하게 재가동을 밀어붙인 원전 정책도 거센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의 첫 유세지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후쿠시마에서) 희망의 싹이 가지와 잎을 피우고 큰 나무로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때 3분의 2이상의 압승을 기대했던 자민당의 선거 전망은 이제 과반 의석 확보로 낮아졌습니다.
취임 이후 계속돼 온 아베 총리의 독주체제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향배가 달려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며 아베노믹스의 시동을 걸고 생체실험 부대를 연상시키면서까지 온갖 우경화 행보를 이어간 일본의 아베총리.
이런노력으로 취임이후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었는데 지난5월부터는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무리한 정책에 국민들이 싸늘해졌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계단을 뛰어오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 속 주인공은 아베 총리.
자민당이 아베 총리의 광고까지 첨부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입니다.
<인터뷰> 네즈 : "선거에 대해 더 젊은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런 방식으로 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뚝 떨어진 지지율이 이 게임처럼 뛰어오르길 바라는 아베 총리의 절박한 노력은 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대 무기인 `아베노믹스'는 주가폭락과 국채 손실 등으로 `아베노 리스크'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고, 우경화 흐름 속에 밀어붙였던 헌법 개헌도 벽에 부딪혔습니다.
무리하게 재가동을 밀어붙인 원전 정책도 거센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의 첫 유세지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후쿠시마에서) 희망의 싹이 가지와 잎을 피우고 큰 나무로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때 3분의 2이상의 압승을 기대했던 자민당의 선거 전망은 이제 과반 의석 확보로 낮아졌습니다.
취임 이후 계속돼 온 아베 총리의 독주체제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민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향배가 달려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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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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