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살인 진드기’ 공포…사망자 속출
입력 2013.05.16 (21:01)
수정 2013.05.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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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진드기에 물려 한해 수십 명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보건 위생 수준이 높다는 일본에서도 살인 진드기에 물려 벌써 8명이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발견된 이른바 '살인 진드기'입니다.
동물의 피를 계속 빨아들이면 몸 크기가 원래보다 몇 배나 커집니다.
살인 진드기가 처음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07년입니다.
중국 허난(河南)성 일대에서 5백여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9년 산둥(山東)성에서 180여 명이 발병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는 해마다 수백 명씩 환자가 발생해 약 10%가 사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야마구치현를 비롯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 규슈 일대에서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히로시마와 에히메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돼 벌써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40대에서 70대 사이의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지역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히메현 농민 : "'뭐 진드기 정도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서 농사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일본 살인 진드기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형태가 중국과는 달라 대응책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진드기에 물려 한해 수십 명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보건 위생 수준이 높다는 일본에서도 살인 진드기에 물려 벌써 8명이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발견된 이른바 '살인 진드기'입니다.
동물의 피를 계속 빨아들이면 몸 크기가 원래보다 몇 배나 커집니다.
살인 진드기가 처음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07년입니다.
중국 허난(河南)성 일대에서 5백여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9년 산둥(山東)성에서 180여 명이 발병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는 해마다 수백 명씩 환자가 발생해 약 10%가 사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야마구치현를 비롯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 규슈 일대에서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히로시마와 에히메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돼 벌써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40대에서 70대 사이의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지역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히메현 농민 : "'뭐 진드기 정도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서 농사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일본 살인 진드기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형태가 중국과는 달라 대응책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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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일본, ‘살인 진드기’ 공포…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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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6 21:01:08
- 수정2013-05-16 2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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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진드기에 물려 한해 수십 명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보건 위생 수준이 높다는 일본에서도 살인 진드기에 물려 벌써 8명이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발견된 이른바 '살인 진드기'입니다.
동물의 피를 계속 빨아들이면 몸 크기가 원래보다 몇 배나 커집니다.
살인 진드기가 처음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07년입니다.
중국 허난(河南)성 일대에서 5백여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9년 산둥(山東)성에서 180여 명이 발병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는 해마다 수백 명씩 환자가 발생해 약 10%가 사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야마구치현를 비롯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 규슈 일대에서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히로시마와 에히메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돼 벌써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40대에서 70대 사이의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지역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히메현 농민 : "'뭐 진드기 정도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서 농사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일본 살인 진드기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형태가 중국과는 달라 대응책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진드기에 물려 한해 수십 명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보건 위생 수준이 높다는 일본에서도 살인 진드기에 물려 벌써 8명이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발견된 이른바 '살인 진드기'입니다.
동물의 피를 계속 빨아들이면 몸 크기가 원래보다 몇 배나 커집니다.
살인 진드기가 처음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07년입니다.
중국 허난(河南)성 일대에서 5백여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9년 산둥(山東)성에서 180여 명이 발병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는 해마다 수백 명씩 환자가 발생해 약 10%가 사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야마구치현를 비롯 나가사키현, 사가현 등 규슈 일대에서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히로시마와 에히메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돼 벌써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40대에서 70대 사이의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지역 주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히메현 농민 : "'뭐 진드기 정도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서 농사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일본 살인 진드기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형태가 중국과는 달라 대응책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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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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