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통 용인경전철, 적자 우려 ‘골치’
입력 2013.04.29 (21:39)
수정 2013.04.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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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공 후 3년 가까이 운행을 못했던 용인경전철이 지난 주 어렵사리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벌써부터 적자 우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경전철 상업 운행 첫날, 대부분의 객차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운행 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객은 3천8백여 명.
퇴근길 승객까지 더해도 오늘 하루 만 명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이용객 3만 2천 명을 기준으로 일년에 백억 원 이상의 운임 수입을 예상한 용인시의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미 개통 전부터 일부 시민단체가 운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현근택(변호사) : "운행할수록 적자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사한 건물은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인시는 지난해 경전철 운행사에 30년 동안 해마다 운영비 295억 원을 지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하루 7만 명 이상 승객이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모자라는 운영비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메워 나가야 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우려와 질책을 누구보다 귀와 마을을 열어 경청해왔으며 해결책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여 왔습니다."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돼 완공된 지 2년10개 월 만에야 첫 운행된 용인경전철.
내년부터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체계를 갖추는 등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적자운영을 벗어나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완공 후 3년 가까이 운행을 못했던 용인경전철이 지난 주 어렵사리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벌써부터 적자 우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경전철 상업 운행 첫날, 대부분의 객차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운행 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객은 3천8백여 명.
퇴근길 승객까지 더해도 오늘 하루 만 명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이용객 3만 2천 명을 기준으로 일년에 백억 원 이상의 운임 수입을 예상한 용인시의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미 개통 전부터 일부 시민단체가 운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현근택(변호사) : "운행할수록 적자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사한 건물은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인시는 지난해 경전철 운행사에 30년 동안 해마다 운영비 295억 원을 지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하루 7만 명 이상 승객이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모자라는 운영비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메워 나가야 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우려와 질책을 누구보다 귀와 마을을 열어 경청해왔으며 해결책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여 왔습니다."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돼 완공된 지 2년10개 월 만에야 첫 운행된 용인경전철.
내년부터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체계를 갖추는 등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적자운영을 벗어나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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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개통 용인경전철, 적자 우려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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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9 21:40:50
- 수정2013-04-29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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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공 후 3년 가까이 운행을 못했던 용인경전철이 지난 주 어렵사리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벌써부터 적자 우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경전철 상업 운행 첫날, 대부분의 객차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운행 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객은 3천8백여 명.
퇴근길 승객까지 더해도 오늘 하루 만 명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이용객 3만 2천 명을 기준으로 일년에 백억 원 이상의 운임 수입을 예상한 용인시의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미 개통 전부터 일부 시민단체가 운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현근택(변호사) : "운행할수록 적자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사한 건물은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인시는 지난해 경전철 운행사에 30년 동안 해마다 운영비 295억 원을 지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하루 7만 명 이상 승객이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모자라는 운영비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메워 나가야 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우려와 질책을 누구보다 귀와 마을을 열어 경청해왔으며 해결책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여 왔습니다."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돼 완공된 지 2년10개 월 만에야 첫 운행된 용인경전철.
내년부터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체계를 갖추는 등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적자운영을 벗어나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완공 후 3년 가까이 운행을 못했던 용인경전철이 지난 주 어렵사리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벌써부터 적자 우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경전철 상업 운행 첫날, 대부분의 객차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운행 첫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객은 3천8백여 명.
퇴근길 승객까지 더해도 오늘 하루 만 명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이용객 3만 2천 명을 기준으로 일년에 백억 원 이상의 운임 수입을 예상한 용인시의 기대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미 개통 전부터 일부 시민단체가 운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현근택(변호사) : "운행할수록 적자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사한 건물은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인시는 지난해 경전철 운행사에 30년 동안 해마다 운영비 295억 원을 지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비용을 충당하려면 최소 하루 7만 명 이상 승객이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모자라는 운영비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메워 나가야 합니다.
<녹취> 김학규(용인시장) : "우려와 질책을 누구보다 귀와 마을을 열어 경청해왔으며 해결책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여 왔습니다."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돼 완공된 지 2년10개 월 만에야 첫 운행된 용인경전철.
내년부터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체계를 갖추는 등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적자운영을 벗어나긴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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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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