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사업 위기?…중국인들 육로관광 중단
입력 2013.04.19 (21:09)
수정 2013.04.19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금강산 유람선 관광, 평양 골프 대회 등 북한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관광사업들이 잠정 중단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인들의 육로 관광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표정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뜻밖에도 어깨에는 골프채를 메고 있습니다.
다음달 25일 평양 근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 골프 대회의 홍보 포스터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위해 북한은 그동안 영국 여행사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국면이 계속되자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참가 신청자 30명 중 12명이 신청을 취소해 대회가 무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나진선봉 특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사업도 잠정 중단될 지경에 처했습니다.
여행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달 28일 출발하는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의 북한 육로 관광도 열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관광여행사 관계자(오늘) : "지금 단둥관광당국으로부터 북한관광 재개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육로관광중단)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친척 방문 목적의 개별 북한 방문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관광 자체가 위축되면서 사업 전반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금강산 유람선 관광, 평양 골프 대회 등 북한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관광사업들이 잠정 중단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인들의 육로 관광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표정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뜻밖에도 어깨에는 골프채를 메고 있습니다.
다음달 25일 평양 근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 골프 대회의 홍보 포스터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위해 북한은 그동안 영국 여행사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국면이 계속되자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참가 신청자 30명 중 12명이 신청을 취소해 대회가 무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나진선봉 특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사업도 잠정 중단될 지경에 처했습니다.
여행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달 28일 출발하는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의 북한 육로 관광도 열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관광여행사 관계자(오늘) : "지금 단둥관광당국으로부터 북한관광 재개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육로관광중단)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친척 방문 목적의 개별 북한 방문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관광 자체가 위축되면서 사업 전반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관광사업 위기?…중국인들 육로관광 중단
-
- 입력 2013-04-19 21:09:55
- 수정2013-04-19 22:14:10

<앵커 멘트>
금강산 유람선 관광, 평양 골프 대회 등 북한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관광사업들이 잠정 중단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인들의 육로 관광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표정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뜻밖에도 어깨에는 골프채를 메고 있습니다.
다음달 25일 평양 근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 골프 대회의 홍보 포스터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위해 북한은 그동안 영국 여행사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국면이 계속되자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참가 신청자 30명 중 12명이 신청을 취소해 대회가 무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나진선봉 특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사업도 잠정 중단될 지경에 처했습니다.
여행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달 28일 출발하는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의 북한 육로 관광도 열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관광여행사 관계자(오늘) : "지금 단둥관광당국으로부터 북한관광 재개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육로관광중단)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친척 방문 목적의 개별 북한 방문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관광 자체가 위축되면서 사업 전반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금강산 유람선 관광, 평양 골프 대회 등 북한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관광사업들이 잠정 중단되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인들의 육로 관광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표정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뜻밖에도 어깨에는 골프채를 메고 있습니다.
다음달 25일 평양 근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 골프 대회의 홍보 포스터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를 위해 북한은 그동안 영국 여행사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국면이 계속되자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참가 신청자 30명 중 12명이 신청을 취소해 대회가 무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나진선봉 특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사업도 잠정 중단될 지경에 처했습니다.
여행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달 28일 출발하는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의 북한 육로 관광도 열흘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관광여행사 관계자(오늘) : "지금 단둥관광당국으로부터 북한관광 재개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육로관광중단)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친척 방문 목적의 개별 북한 방문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관광 자체가 위축되면서 사업 전반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