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 폭력 긴급대책 논의…실효성은?
입력 2013.03.14 (21:01)
수정 2013.03.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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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정부는 학교 폭력을 뿌리뽑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에 의한 비극은 계속 되풀이됐습니다.
이번에도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이번엔 실효가 있을까요?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CTV 사각지대를 없애달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절규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는 예방과 치료, 처벌과 관련한 방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인터뷰> 학교폭력 피해 학생 : "학교에서도 무관심하고 사건 해결도 안되고 우리끼리만 힘들고.."
정부는 이번 고교생 투신 사건에서 확인된 CCTV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학교 폭력 대책의 실효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연(국무총리실장) : "폭력 없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CCTV 상태를 점검하고 우범지역에는 100만 화소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경비실을 2배 이상 늘리고, 학기 초에 폭력 서클을 집중 단속하기로 하는 등 관련 정부 부처들이 합동으로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대책을 강화하는 정도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왜 약자에게 가해자가 되고 자기의 분노를 푸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미봉책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대대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여, 상반기 안에 후속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학교 폭력을 뿌리뽑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에 의한 비극은 계속 되풀이됐습니다.
이번에도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이번엔 실효가 있을까요?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CTV 사각지대를 없애달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절규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는 예방과 치료, 처벌과 관련한 방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인터뷰> 학교폭력 피해 학생 : "학교에서도 무관심하고 사건 해결도 안되고 우리끼리만 힘들고.."
정부는 이번 고교생 투신 사건에서 확인된 CCTV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학교 폭력 대책의 실효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연(국무총리실장) : "폭력 없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CCTV 상태를 점검하고 우범지역에는 100만 화소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경비실을 2배 이상 늘리고, 학기 초에 폭력 서클을 집중 단속하기로 하는 등 관련 정부 부처들이 합동으로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대책을 강화하는 정도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왜 약자에게 가해자가 되고 자기의 분노를 푸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미봉책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대대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여, 상반기 안에 후속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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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학교 폭력 긴급대책 논의…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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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4 21:02:24
- 수정2013-03-14 22: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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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정부는 학교 폭력을 뿌리뽑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에 의한 비극은 계속 되풀이됐습니다.
이번에도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이번엔 실효가 있을까요?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CTV 사각지대를 없애달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절규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는 예방과 치료, 처벌과 관련한 방안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인터뷰> 학교폭력 피해 학생 : "학교에서도 무관심하고 사건 해결도 안되고 우리끼리만 힘들고.."
정부는 이번 고교생 투신 사건에서 확인된 CCTV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학교 폭력 대책의 실효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동연(국무총리실장) : "폭력 없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CCTV 상태를 점검하고 우범지역에는 100만 화소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경비실을 2배 이상 늘리고, 학기 초에 폭력 서클을 집중 단속하기로 하는 등 관련 정부 부처들이 합동으로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대책을 강화하는 정도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왜 약자에게 가해자가 되고 자기의 분노를 푸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미봉책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대대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여, 상반기 안에 후속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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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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