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거리 미사일용 소형 핵탄두 개발 성공”
입력 2013.02.14 (21:03)
수정 2013.02.14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사거리 천3백km인 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이미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키스탄 등에서 관련 기술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중거리 탄도 유도탄인 노동 미사일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천3백km, 탑재할 수 있는 탄두의 무게는 약 70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소장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바로 이 노동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노동미사일 기술을 전수받은 파키스탄과 이란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와 미사일 탑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소 교수) : "(북한이) 처음부터 특정 미사일에 실을 (핵)탄두를 실험했을 개연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이번 실험도 그러한 실험의 일종으로서 완성 단계의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국방부 관계자도 수준을 확신할 수 없을 뿐 북한에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없는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측은 그러나 북한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오늘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제국주의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면 북한도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북한이 사거리 천3백km인 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이미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키스탄 등에서 관련 기술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중거리 탄도 유도탄인 노동 미사일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천3백km, 탑재할 수 있는 탄두의 무게는 약 70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소장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바로 이 노동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노동미사일 기술을 전수받은 파키스탄과 이란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와 미사일 탑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소 교수) : "(북한이) 처음부터 특정 미사일에 실을 (핵)탄두를 실험했을 개연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이번 실험도 그러한 실험의 일종으로서 완성 단계의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국방부 관계자도 수준을 확신할 수 없을 뿐 북한에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없는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측은 그러나 북한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오늘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제국주의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면 북한도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중거리 미사일용 소형 핵탄두 개발 성공”
-
- 입력 2013-02-14 21:04:21
- 수정2013-02-14 22:25:40

<앵커 멘트>
북한이 사거리 천3백km인 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이미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키스탄 등에서 관련 기술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중거리 탄도 유도탄인 노동 미사일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천3백km, 탑재할 수 있는 탄두의 무게는 약 700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소장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바로 이 노동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노동미사일 기술을 전수받은 파키스탄과 이란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와 미사일 탑재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소 교수) : "(북한이) 처음부터 특정 미사일에 실을 (핵)탄두를 실험했을 개연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이번 실험도 그러한 실험의 일종으로서 완성 단계의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국방부 관계자도 수준을 확신할 수 없을 뿐 북한에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없는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측은 그러나 북한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오늘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제국주의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면 북한도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김용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한 핵실험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