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첫 연합훈련 “추위야 물렀거라”
입력 2013.02.11 (21:32)
수정 2013.02.11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 강원도에서는 지독한 한파 속에서도 한미 해병대원들이 함께 훈련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 나라 해병대의 첫 혹한기 연합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웃통을 벗은 한·미 두 나라 해병대원들이 우렁찬 함성과 함께 눈밭으로 뛰어듭니다.
뜨거운 전우애 앞에 영하 20도의 추위는 눈 녹듯 사라지고, 병사들은 하나가 됩니다.
상대편 모자를 다 뺏어야 경기가 끝나지만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되면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미 해병대가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겨울철 혹한기 훈련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근수(중령/해병대 제1수색대대장) : "한반도 산악지형의 특징을 고려해서 스키와 설피, 아이젠을 이용한 적설지 결빙 지역에 침투하는 것을 주 훈련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연합전술훈련에서는 헬기를 탄 미 해병대원들이 적진 깊숙이 침투하고, 우리 해병대원들은 레펠을 타고 눈 벽을 따라 내려옵니다.
<녹취> 미 해병대원 : "적 1개 소대가 매복한 것이 발견돼 지원을 요청한다."
험한 눈밭을 헤쳐나가다가 적군과 마주치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집니다.
적 지휘관을 발견한 저격수는 표적을 놓치지 않습니다.
적 지휘시설까지 모두 폭파한 한미 해병대원들은 스키를 타고 설원을 가르며 적진에서 무사히 벗어납니다.
두 나라 해병대원 400여 명은 이번 달 22일까지 침투훈련과 생존훈련 등 혹한기 연합 훈련을 계속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지금 강원도에서는 지독한 한파 속에서도 한미 해병대원들이 함께 훈련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 나라 해병대의 첫 혹한기 연합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웃통을 벗은 한·미 두 나라 해병대원들이 우렁찬 함성과 함께 눈밭으로 뛰어듭니다.
뜨거운 전우애 앞에 영하 20도의 추위는 눈 녹듯 사라지고, 병사들은 하나가 됩니다.
상대편 모자를 다 뺏어야 경기가 끝나지만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되면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미 해병대가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겨울철 혹한기 훈련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근수(중령/해병대 제1수색대대장) : "한반도 산악지형의 특징을 고려해서 스키와 설피, 아이젠을 이용한 적설지 결빙 지역에 침투하는 것을 주 훈련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연합전술훈련에서는 헬기를 탄 미 해병대원들이 적진 깊숙이 침투하고, 우리 해병대원들은 레펠을 타고 눈 벽을 따라 내려옵니다.
<녹취> 미 해병대원 : "적 1개 소대가 매복한 것이 발견돼 지원을 요청한다."
험한 눈밭을 헤쳐나가다가 적군과 마주치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집니다.
적 지휘관을 발견한 저격수는 표적을 놓치지 않습니다.
적 지휘시설까지 모두 폭파한 한미 해병대원들은 스키를 타고 설원을 가르며 적진에서 무사히 벗어납니다.
두 나라 해병대원 400여 명은 이번 달 22일까지 침투훈련과 생존훈련 등 혹한기 연합 훈련을 계속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해병대 첫 연합훈련 “추위야 물렀거라”
-
- 입력 2013-02-11 21:33:07
- 수정2013-02-11 22:03:34

<앵커 멘트?
지금 강원도에서는 지독한 한파 속에서도 한미 해병대원들이 함께 훈련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 나라 해병대의 첫 혹한기 연합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웃통을 벗은 한·미 두 나라 해병대원들이 우렁찬 함성과 함께 눈밭으로 뛰어듭니다.
뜨거운 전우애 앞에 영하 20도의 추위는 눈 녹듯 사라지고, 병사들은 하나가 됩니다.
상대편 모자를 다 뺏어야 경기가 끝나지만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되면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미 해병대가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겨울철 혹한기 훈련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근수(중령/해병대 제1수색대대장) : "한반도 산악지형의 특징을 고려해서 스키와 설피, 아이젠을 이용한 적설지 결빙 지역에 침투하는 것을 주 훈련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연합전술훈련에서는 헬기를 탄 미 해병대원들이 적진 깊숙이 침투하고, 우리 해병대원들은 레펠을 타고 눈 벽을 따라 내려옵니다.
<녹취> 미 해병대원 : "적 1개 소대가 매복한 것이 발견돼 지원을 요청한다."
험한 눈밭을 헤쳐나가다가 적군과 마주치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집니다.
적 지휘관을 발견한 저격수는 표적을 놓치지 않습니다.
적 지휘시설까지 모두 폭파한 한미 해병대원들은 스키를 타고 설원을 가르며 적진에서 무사히 벗어납니다.
두 나라 해병대원 400여 명은 이번 달 22일까지 침투훈련과 생존훈련 등 혹한기 연합 훈련을 계속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