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29.2도…2월 강추위 원인은?
입력 2013.02.08 (21:14)
수정 2013.02.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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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강원산지의 기온은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갔고, 부산은 2월 기온으로는 2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도 수그러질줄 모르는 강력한 북극한파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기온이 영하 29.2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양양지역, 계곡은 물이 흐르던 모양 그대로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주택과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였고, 해안가 방파제엔 주렁주렁 고드름까지 매달렸습니다.
<녹취> 한석환(수산항 어민) : "날씨가 차면 그물이 올라오면서 얼고 고기도 어니까 손을 못대죠"
부산 앞바다마저 얼어붙었습니다.
갯바위엔 파도가 부딪힌 자리마다 하얀 얼음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최용기(부산 용호동) : "너무 추워가지고 갯바위도 다 얼어버리고 낚시도 못하고 돌아갑니다"
한파는 한강에도 다시 거대한 얼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녹았던 얼음이 이틀 사이 단단히 얼어붙어 강가장자리와 강물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을 정돕니다.
바닥엔 물을 뿌리기 무섭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빙판길로 변해버립니다.
오늘 강원도 양양의 기온은 몽골이나 블라디보스톡보다 낮았고, 심지어는 시베리아보다 추웠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한파를 몰고오는 제트기류가 여전히 중부지방까지 밀려와 있기 때문, 찬 공기를 쉴새없이 뿜어내는 곳은 시베리아 지역인데, 북극에서 쏘아 보내는 강력한 한파 탓에 계속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파와 함께 설 당일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산지의 기온은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갔고, 부산은 2월 기온으로는 2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도 수그러질줄 모르는 강력한 북극한파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기온이 영하 29.2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양양지역, 계곡은 물이 흐르던 모양 그대로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주택과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였고, 해안가 방파제엔 주렁주렁 고드름까지 매달렸습니다.
<녹취> 한석환(수산항 어민) : "날씨가 차면 그물이 올라오면서 얼고 고기도 어니까 손을 못대죠"
부산 앞바다마저 얼어붙었습니다.
갯바위엔 파도가 부딪힌 자리마다 하얀 얼음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최용기(부산 용호동) : "너무 추워가지고 갯바위도 다 얼어버리고 낚시도 못하고 돌아갑니다"
한파는 한강에도 다시 거대한 얼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녹았던 얼음이 이틀 사이 단단히 얼어붙어 강가장자리와 강물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을 정돕니다.
바닥엔 물을 뿌리기 무섭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빙판길로 변해버립니다.
오늘 강원도 양양의 기온은 몽골이나 블라디보스톡보다 낮았고, 심지어는 시베리아보다 추웠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한파를 몰고오는 제트기류가 여전히 중부지방까지 밀려와 있기 때문, 찬 공기를 쉴새없이 뿜어내는 곳은 시베리아 지역인데, 북극에서 쏘아 보내는 강력한 한파 탓에 계속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파와 함께 설 당일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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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양 -29.2도…2월 강추위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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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8 21:15:08
- 수정2013-02-08 2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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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강원산지의 기온은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갔고, 부산은 2월 기온으로는 2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도 수그러질줄 모르는 강력한 북극한파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기온이 영하 29.2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양양지역, 계곡은 물이 흐르던 모양 그대로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주택과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였고, 해안가 방파제엔 주렁주렁 고드름까지 매달렸습니다.
<녹취> 한석환(수산항 어민) : "날씨가 차면 그물이 올라오면서 얼고 고기도 어니까 손을 못대죠"
부산 앞바다마저 얼어붙었습니다.
갯바위엔 파도가 부딪힌 자리마다 하얀 얼음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최용기(부산 용호동) : "너무 추워가지고 갯바위도 다 얼어버리고 낚시도 못하고 돌아갑니다"
한파는 한강에도 다시 거대한 얼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녹았던 얼음이 이틀 사이 단단히 얼어붙어 강가장자리와 강물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을 정돕니다.
바닥엔 물을 뿌리기 무섭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빙판길로 변해버립니다.
오늘 강원도 양양의 기온은 몽골이나 블라디보스톡보다 낮았고, 심지어는 시베리아보다 추웠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한파를 몰고오는 제트기류가 여전히 중부지방까지 밀려와 있기 때문, 찬 공기를 쉴새없이 뿜어내는 곳은 시베리아 지역인데, 북극에서 쏘아 보내는 강력한 한파 탓에 계속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파와 함께 설 당일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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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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