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설경’…백설의 엇갈린 운명
입력 2013.02.06 (21:12)
수정 2013.02.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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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내린 눈은 도심 곳곳을 은백색으로 바꿔놨습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설경에 취하기는 했지만 쌓인 눈 때문에 불편도 겪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이 소복이 쌓인 남산자락 한옥 마을.
도심속 전통마을이 말 그대로 하얀 절경입니다.
고즈넉한 마을 곳곳에 하얀 솜이불이 내려앉은 듯 순백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눈 걷힌 파란 하늘 아래, 눈 덮힌 경복궁이 위엄을 더합니다.
지붕 위에도, 담장 위에도, 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심영혜(경기도 안양시) : "고궁이 더 새로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기존에 봐왔던 딱딱한 분위기에서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에 덮힌 연못과 나무에 핀 눈꽃이 한 폭의 동양화로 어우러집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온통 흰 눈밭으로 변한 공원.
산책로에서는 쌓인 눈이 애물단지로 변합니다.
빙판길에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설경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박은순(서울 당산동) : "나무에 눈꽃도 피고 예쁘고 보기엔 좋은데요. 길이 미끄럽고 질퍽하고 운동하기도 굉장히 불편하네요."
설경으로 다가오거나 불청객이 되거나, 겨울 눈은 추위와 함께 이겨 나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밤새 내린 눈은 도심 곳곳을 은백색으로 바꿔놨습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설경에 취하기는 했지만 쌓인 눈 때문에 불편도 겪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이 소복이 쌓인 남산자락 한옥 마을.
도심속 전통마을이 말 그대로 하얀 절경입니다.
고즈넉한 마을 곳곳에 하얀 솜이불이 내려앉은 듯 순백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눈 걷힌 파란 하늘 아래, 눈 덮힌 경복궁이 위엄을 더합니다.
지붕 위에도, 담장 위에도, 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심영혜(경기도 안양시) : "고궁이 더 새로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기존에 봐왔던 딱딱한 분위기에서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에 덮힌 연못과 나무에 핀 눈꽃이 한 폭의 동양화로 어우러집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온통 흰 눈밭으로 변한 공원.
산책로에서는 쌓인 눈이 애물단지로 변합니다.
빙판길에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설경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박은순(서울 당산동) : "나무에 눈꽃도 피고 예쁘고 보기엔 좋은데요. 길이 미끄럽고 질퍽하고 운동하기도 굉장히 불편하네요."
설경으로 다가오거나 불청객이 되거나, 겨울 눈은 추위와 함께 이겨 나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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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속 ‘설경’…백설의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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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21:12:41
- 수정2013-02-06 2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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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내린 눈은 도심 곳곳을 은백색으로 바꿔놨습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설경에 취하기는 했지만 쌓인 눈 때문에 불편도 겪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이 소복이 쌓인 남산자락 한옥 마을.
도심속 전통마을이 말 그대로 하얀 절경입니다.
고즈넉한 마을 곳곳에 하얀 솜이불이 내려앉은 듯 순백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눈 걷힌 파란 하늘 아래, 눈 덮힌 경복궁이 위엄을 더합니다.
지붕 위에도, 담장 위에도, 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심영혜(경기도 안양시) : "고궁이 더 새로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기존에 봐왔던 딱딱한 분위기에서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에 덮힌 연못과 나무에 핀 눈꽃이 한 폭의 동양화로 어우러집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온통 흰 눈밭으로 변한 공원.
산책로에서는 쌓인 눈이 애물단지로 변합니다.
빙판길에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설경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박은순(서울 당산동) : "나무에 눈꽃도 피고 예쁘고 보기엔 좋은데요. 길이 미끄럽고 질퍽하고 운동하기도 굉장히 불편하네요."
설경으로 다가오거나 불청객이 되거나, 겨울 눈은 추위와 함께 이겨 나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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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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