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0명 중 2명 억대 연봉…양극화 심화
입력 2012.12.26 (21:18)
수정 2012.12.26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직장인 100명 가운데 2명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자 안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의 지표인 억대 연봉.
봉급 명세서에 찍힌 9자리 숫자, 월급쟁이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직장인 : "회사 생활 하면서 억 소리 한 번 내보는게 소원이죠."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 원을 넘은 사람은 36만2천 명, 전체 급여소득자의 2.3%로 100명 중 2명이 억대 연봉인 셈입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1년 전보다 29% 급증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실적이 좋은 대기업, 특히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출과 순익이 늘면서 대기업 급여가 많이 오른 게 고액연봉자가 급증한 배경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임금인상률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득 천만 원 이하 근로자 수도 1년 전보다 2.8% 늘어난 30만4천9백 명, 고소득층을 늘린 성장의 과실이 저소득층에는 별다른 혜택을 가져다주지 못한 셈입니다.
<인터뷰> 정진호(노동연구원 박사) : "경영 성과의 양극화인거죠.대기업, 제조업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이하 근로자들과의 격차는 더 심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종합소득 1억원 이상 여성도 3만명을 넘어서 전체의 17%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직장인 100명 가운데 2명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자 안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의 지표인 억대 연봉.
봉급 명세서에 찍힌 9자리 숫자, 월급쟁이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직장인 : "회사 생활 하면서 억 소리 한 번 내보는게 소원이죠."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 원을 넘은 사람은 36만2천 명, 전체 급여소득자의 2.3%로 100명 중 2명이 억대 연봉인 셈입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1년 전보다 29% 급증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실적이 좋은 대기업, 특히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출과 순익이 늘면서 대기업 급여가 많이 오른 게 고액연봉자가 급증한 배경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임금인상률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득 천만 원 이하 근로자 수도 1년 전보다 2.8% 늘어난 30만4천9백 명, 고소득층을 늘린 성장의 과실이 저소득층에는 별다른 혜택을 가져다주지 못한 셈입니다.
<인터뷰> 정진호(노동연구원 박사) : "경영 성과의 양극화인거죠.대기업, 제조업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이하 근로자들과의 격차는 더 심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종합소득 1억원 이상 여성도 3만명을 넘어서 전체의 17%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직장인 100명 중 2명 억대 연봉…양극화 심화
-
- 입력 2012-12-26 21:19:28
- 수정2012-12-26 22:11:05

<앵커 멘트>
직장인 100명 가운데 2명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자 안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공의 지표인 억대 연봉.
봉급 명세서에 찍힌 9자리 숫자, 월급쟁이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직장인 : "회사 생활 하면서 억 소리 한 번 내보는게 소원이죠."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 원을 넘은 사람은 36만2천 명, 전체 급여소득자의 2.3%로 100명 중 2명이 억대 연봉인 셈입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1년 전보다 29% 급증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실적이 좋은 대기업, 특히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출과 순익이 늘면서 대기업 급여가 많이 오른 게 고액연봉자가 급증한 배경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임금인상률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득 천만 원 이하 근로자 수도 1년 전보다 2.8% 늘어난 30만4천9백 명, 고소득층을 늘린 성장의 과실이 저소득층에는 별다른 혜택을 가져다주지 못한 셈입니다.
<인터뷰> 정진호(노동연구원 박사) : "경영 성과의 양극화인거죠.대기업, 제조업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이하 근로자들과의 격차는 더 심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종합소득 1억원 이상 여성도 3만명을 넘어서 전체의 17%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이윤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