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으로 얼룩진 美 크리스마스…힘 받는 규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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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총기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을 끄러 출동한 소방관들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격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주의 한 주택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는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총탄이 쏟아졌습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인 60대 남성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자살했습니다.
<녹취> 제랄드 피커링(웹스터 경찰서장) : "집에 불이 난 것은 함정이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이 집안에 있었어요."
경찰은 이 남성이 자기 집에 불을 질러 소방관들을 유인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다른 차에서 수십 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차량이 불에 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관 : "영화같은 총격전이었어요. 도로에 떨어진 탄피들이 그걸 말해주죠. 대단했어요."
서부 워싱턴주의 술집에서도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크리스마스 전날 10명의 총격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방관들을 유인해 살해한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미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느 때보다 울적해진 가운데, 총기 규제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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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으로 얼룩진 美 크리스마스…힘 받는 규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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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5 21:26:13
- 수정2012-12-25 2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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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총기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불을 끄러 출동한 소방관들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격으로 얼룩진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주의 한 주택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는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총탄이 쏟아졌습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인 60대 남성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자살했습니다.
<녹취> 제랄드 피커링(웹스터 경찰서장) : "집에 불이 난 것은 함정이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이 집안에 있었어요."
경찰은 이 남성이 자기 집에 불을 질러 소방관들을 유인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다른 차에서 수십 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차량이 불에 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관 : "영화같은 총격전이었어요. 도로에 떨어진 탄피들이 그걸 말해주죠. 대단했어요."
서부 워싱턴주의 술집에서도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크리스마스 전날 10명의 총격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방관들을 유인해 살해한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미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느 때보다 울적해진 가운데, 총기 규제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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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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