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패배 승복”…야권 개편 불가피
입력 2012.12.20 (21:27)
수정 2012.12.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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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선대위를 공식 해체했습니다.
패배의 충격에 빠진 민주당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정계 개편이 이뤄질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배가 확실해 진 어젯밤 11시 반.
문재인 전 후보는 민주당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겐 사과하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박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진 선대위 해단식.
문 전 후보는 진영 논리에 갇혀 중간층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승리에 2% 부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범야권 진영 재편시 백의종군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개인적인 꿈은 접지만 역량 키워나가는 그런 노력들 하게 된다면 저도 늘 힘을 보태겠습니다."
당장 지도부 공백 상태인 민주당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총선과 대선,연이은 패배 책임론을 놓고 잠복해 있던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내홍이 깊어지면, 미국에 간 안철수 전 후보의 역할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조기 귀국해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대선이 민주당의 패배로 끝나면서 야권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선대위를 공식 해체했습니다.
패배의 충격에 빠진 민주당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정계 개편이 이뤄질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배가 확실해 진 어젯밤 11시 반.
문재인 전 후보는 민주당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겐 사과하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박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진 선대위 해단식.
문 전 후보는 진영 논리에 갇혀 중간층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승리에 2% 부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범야권 진영 재편시 백의종군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개인적인 꿈은 접지만 역량 키워나가는 그런 노력들 하게 된다면 저도 늘 힘을 보태겠습니다."
당장 지도부 공백 상태인 민주당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총선과 대선,연이은 패배 책임론을 놓고 잠복해 있던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내홍이 깊어지면, 미국에 간 안철수 전 후보의 역할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조기 귀국해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대선이 민주당의 패배로 끝나면서 야권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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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 “패배 승복”…야권 개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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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0 21:27:37
- 수정2012-12-20 2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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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선대위를 공식 해체했습니다.
패배의 충격에 빠진 민주당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정계 개편이 이뤄질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배가 확실해 진 어젯밤 11시 반.
문재인 전 후보는 민주당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겐 사과하고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박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진 선대위 해단식.
문 전 후보는 진영 논리에 갇혀 중간층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승리에 2% 부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범야권 진영 재편시 백의종군 의사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후보) : "개인적인 꿈은 접지만 역량 키워나가는 그런 노력들 하게 된다면 저도 늘 힘을 보태겠습니다."
당장 지도부 공백 상태인 민주당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총선과 대선,연이은 패배 책임론을 놓고 잠복해 있던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내홍이 깊어지면, 미국에 간 안철수 전 후보의 역할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조기 귀국해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대선이 민주당의 패배로 끝나면서 야권의 지형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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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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