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사건 재판에서 판사와 배심원 사이에 상반된 시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항소심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애플은 오늘 삼성전자 8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신청을 내는 등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처분 심리와 평결 과정서 드러난 판사와 배심원 간 시각 차는 정 반대 결과를 낳았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디자인 특허와 관련해 침해로 판단된 삼성의 제품이 서로 달랐습니다.
판사들은 가처분 소송에서 스마트폰의 경우 디자인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10.1만을 판매금지 시켰습니다.
반면 배심원들은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 탭 10.1에 면죄부를 주고 스마트폰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확정 평결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아무리 신속한 결정이라지만 완전히 상반된 결정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향후 항소심 재판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심거립니다.
고삐를 잡은 애플은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갤럭시 S2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잘나가는 8개 제품에 대해 법원에 판매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대신 삼성은 갤럭시 탭 10.1에 대한 가처분 결정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특허 소송으로 미국 법무법인은 지는 쪽 이기는 쪽, 둘 다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수임료가 최대 1억 달러로 삼성이 물어야 할 배상액의 10%에 달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특허 전쟁이 결국 소비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사건 재판에서 판사와 배심원 사이에 상반된 시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항소심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애플은 오늘 삼성전자 8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신청을 내는 등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처분 심리와 평결 과정서 드러난 판사와 배심원 간 시각 차는 정 반대 결과를 낳았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디자인 특허와 관련해 침해로 판단된 삼성의 제품이 서로 달랐습니다.
판사들은 가처분 소송에서 스마트폰의 경우 디자인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10.1만을 판매금지 시켰습니다.
반면 배심원들은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 탭 10.1에 면죄부를 주고 스마트폰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확정 평결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아무리 신속한 결정이라지만 완전히 상반된 결정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향후 항소심 재판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심거립니다.
고삐를 잡은 애플은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갤럭시 S2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잘나가는 8개 제품에 대해 법원에 판매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대신 삼성은 갤럭시 탭 10.1에 대한 가처분 결정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특허 소송으로 미국 법무법인은 지는 쪽 이기는 쪽, 둘 다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수임료가 최대 1억 달러로 삼성이 물어야 할 배상액의 10%에 달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특허 전쟁이 결국 소비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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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애플 특허전, 판사와 배심원 의견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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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8 2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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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사건 재판에서 판사와 배심원 사이에 상반된 시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항소심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애플은 오늘 삼성전자 8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신청을 내는 등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처분 심리와 평결 과정서 드러난 판사와 배심원 간 시각 차는 정 반대 결과를 낳았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디자인 특허와 관련해 침해로 판단된 삼성의 제품이 서로 달랐습니다.
판사들은 가처분 소송에서 스마트폰의 경우 디자인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10.1만을 판매금지 시켰습니다.
반면 배심원들은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 탭 10.1에 면죄부를 주고 스마트폰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확정 평결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아무리 신속한 결정이라지만 완전히 상반된 결정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향후 항소심 재판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심거립니다.
고삐를 잡은 애플은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갤럭시 S2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잘나가는 8개 제품에 대해 법원에 판매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대신 삼성은 갤럭시 탭 10.1에 대한 가처분 결정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특허 소송으로 미국 법무법인은 지는 쪽 이기는 쪽, 둘 다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수임료가 최대 1억 달러로 삼성이 물어야 할 배상액의 10%에 달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특허 전쟁이 결국 소비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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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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