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40대 가정주부가 맞아 사경을 헤매다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42살 김모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8일 오후.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16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이었습니다.
주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옥상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3명이 올라와 옥상에 있던 벽돌을 장난삼아 던졌고, 장보러 가던 김 씨가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숨진 김씨 남편은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할 말을 잃었고, 13살, 8살 난 아들과 딸은 엄마를 잃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녹취> 강 OO(남편)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이 맞교. 너무 황당하고…."
경찰은 11살 김모 군 등 초등학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인터뷰>국승인(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법상으로는 처벌을 못해요, (소년법상) 가족 보호 하에 교육 이렇게 돼 있어요."
철없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이 40대 주부의 생명과, 단란했던 가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초등학생들이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40대 가정주부가 맞아 사경을 헤매다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42살 김모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8일 오후.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16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이었습니다.
주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옥상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3명이 올라와 옥상에 있던 벽돌을 장난삼아 던졌고, 장보러 가던 김 씨가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숨진 김씨 남편은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할 말을 잃었고, 13살, 8살 난 아들과 딸은 엄마를 잃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녹취> 강 OO(남편)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이 맞교. 너무 황당하고…."
경찰은 11살 김모 군 등 초등학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인터뷰>국승인(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법상으로는 처벌을 못해요, (소년법상) 가족 보호 하에 교육 이렇게 돼 있어요."
철없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이 40대 주부의 생명과, 단란했던 가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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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옥상서 벽돌 날벼락…주부 끝내 숨져
-
- 입력 2011-09-14 22:10:55

<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40대 가정주부가 맞아 사경을 헤매다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42살 김모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8일 오후.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16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이었습니다.
주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옥상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3명이 올라와 옥상에 있던 벽돌을 장난삼아 던졌고, 장보러 가던 김 씨가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숨진 김씨 남편은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할 말을 잃었고, 13살, 8살 난 아들과 딸은 엄마를 잃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녹취> 강 OO(남편)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이 맞교. 너무 황당하고…."
경찰은 11살 김모 군 등 초등학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인터뷰>국승인(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법상으로는 처벌을 못해요, (소년법상) 가족 보호 하에 교육 이렇게 돼 있어요."
철없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이 40대 주부의 생명과, 단란했던 가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초등학생들이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40대 가정주부가 맞아 사경을 헤매다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부 42살 김모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8일 오후.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16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이었습니다.
주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옥상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3명이 올라와 옥상에 있던 벽돌을 장난삼아 던졌고, 장보러 가던 김 씨가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숨진 김씨 남편은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할 말을 잃었고, 13살, 8살 난 아들과 딸은 엄마를 잃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녹취> 강 OO(남편)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이 맞교. 너무 황당하고…."
경찰은 11살 김모 군 등 초등학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인터뷰>국승인(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형법상으로는 처벌을 못해요, (소년법상) 가족 보호 하에 교육 이렇게 돼 있어요."
철없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이 40대 주부의 생명과, 단란했던 가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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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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