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당권 출사표…“민생으로 정면돌파…원팀으로 정권재창출”

입력 2021.04.15 (13:56) 수정 2021.04.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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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오늘(15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생으로 정면돌파하겠다”며 5·2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장 이번 전당대회부터 친문 비문 대회가 아니라 민생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야 운동권 출신의 우 의원은 제17대 국회부터 서울 노원 을에서만 4선을 지냈고, 기업의 ‘갑질’에 대응하는 기구인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우 의원은 ‘민생’을 거듭 얘기했는데, 보궐 선거 참패 원인인 국민 신뢰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에 있고,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 의원은 “가장 확실하게 정권 재창출의 길로 들어서는 방안은 민생”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선 코로나 상황에서의 민생 회복을 위해 손실보상제 도입, 재난지원금 강화, 임대료 멈춤법 추진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종합정책을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당내 부동산대책기구를 설치해, 정부 부동산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 정부 정책과 현장의 엇박자를 줄이고, 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정부의 2·4 대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며 “3기 신도시, 공공 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저렴한 내 집 마련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출마 선언 장소를 청계 광장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촛불이 시작된 이 자리에서 광장이 가르쳐준 국민의 눈높이를 새기고, 다시 국민 속에서 길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당 대표가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에 나서야 한다면서,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낮은 곳에서 대선주자들을 빛내주는 당 대표는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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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15 1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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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오늘(15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생으로 정면돌파하겠다”며 5·2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장 이번 전당대회부터 친문 비문 대회가 아니라 민생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야 운동권 출신의 우 의원은 제17대 국회부터 서울 노원 을에서만 4선을 지냈고, 기업의 ‘갑질’에 대응하는 기구인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우 의원은 ‘민생’을 거듭 얘기했는데, 보궐 선거 참패 원인인 국민 신뢰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에 있고,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 의원은 “가장 확실하게 정권 재창출의 길로 들어서는 방안은 민생”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선 코로나 상황에서의 민생 회복을 위해 손실보상제 도입, 재난지원금 강화, 임대료 멈춤법 추진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종합정책을 약속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당내 부동산대책기구를 설치해, 정부 부동산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 정부 정책과 현장의 엇박자를 줄이고, 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정부의 2·4 대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며 “3기 신도시, 공공 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저렴한 내 집 마련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출마 선언 장소를 청계 광장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촛불이 시작된 이 자리에서 광장이 가르쳐준 국민의 눈높이를 새기고, 다시 국민 속에서 길을 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당 대표가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에 나서야 한다면서,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낮은 곳에서 대선주자들을 빛내주는 당 대표는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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