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쌍용차, 당장은 채권단 자금 지원 전제되지 않을듯”

입력 2021.04.15 (13:49) 수정 2021.04.15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15일)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한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증권사 대표 등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가 지금까지) 신규 자금을 안 주고도 차를 판 자금으로 굴러갔는데 그런 정도가 되면 굳이 채권단이 돈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아니라면 한 달, 두 달, 석 달, 여섯 달 뒤 어떻게 되는지 흐름을 예측할 것인데 채권단이 (자금을) 줄 것이냐, 안 줄 것이냐 하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기업을 돌려야 하는데, 돌리려면 자금이 필요할지 모른다”며 “부품업체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현금을 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자금이 조금 빠듯할 수 있는데 채권단이 (쌍용차)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는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은성수 금융위원장 “쌍용차, 당장은 채권단 자금 지원 전제되지 않을듯”
    • 입력 2021-04-15 13:49:16
    • 수정2021-04-15 13:54:19
    경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15일)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한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증권사 대표 등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가 지금까지) 신규 자금을 안 주고도 차를 판 자금으로 굴러갔는데 그런 정도가 되면 굳이 채권단이 돈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아니라면 한 달, 두 달, 석 달, 여섯 달 뒤 어떻게 되는지 흐름을 예측할 것인데 채권단이 (자금을) 줄 것이냐, 안 줄 것이냐 하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기업을 돌려야 하는데, 돌리려면 자금이 필요할지 모른다”며 “부품업체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현금을 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자금이 조금 빠듯할 수 있는데 채권단이 (쌍용차)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는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