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해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대량 생산 추진”

입력 2021.04.15 (11:50) 수정 2021.04.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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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8월부터 국내의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영하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오늘(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 생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월부터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팀장은 이어 “다만 기업 간 계약사항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며 “국내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이고, 어느 백신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특정해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앞서 미국 등에서 접종 뒤 특이 혈전 사례가 보고된 얀센 사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도입 계약을 파기하는 등 도입 계약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얀센 사와 6백만 명분의 백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백영하 팀장은 유럽연합 등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 “국내에서는 아직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에 대해서 (도입) 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 팀장은 “(얀센 백신 등과 관련해) 계약사항을 더 살펴야겠지만, 아직 변경 계획은 없고 이상 반응을 관찰하면서 살펴갈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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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1:50:26
    • 수정2021-04-15 11:58:19
    사회
방역당국이 오는 8월부터 국내의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영하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오늘(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 생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월부터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팀장은 이어 “다만 기업 간 계약사항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며 “국내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이고, 어느 백신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특정해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앞서 미국 등에서 접종 뒤 특이 혈전 사례가 보고된 얀센 사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도입 계약을 파기하는 등 도입 계약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얀센 사와 6백만 명분의 백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백영하 팀장은 유럽연합 등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 “국내에서는 아직 바이러스 벡터 계열 백신에 대해서 (도입) 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 팀장은 “(얀센 백신 등과 관련해) 계약사항을 더 살펴야겠지만, 아직 변경 계획은 없고 이상 반응을 관찰하면서 살펴갈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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