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구영회…‘자랑스런 한국인 풋볼 스타’의 만남

입력 2021.03.03 (21:49) 수정 2021.03.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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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특별한 선수와 화상 인터뷰로 우정을 쌓았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프로풋볼리그 올스타 출신 선수 구영회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미국 풋볼리그 NFL 선수가 된 구영회.

무명 설움을 딛고 일어난 애틀랜타 팰컨스의 주전 키커입니다.

리그 최정상급 킥 정확도로 지난해 12월엔 NFL 올스타에도 선정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고 있는 손흥민과 같은 등번호 7번입니다.

NFL 경기나 관련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는 토트넘 구단이 자랑스러운 두 '한국인 풋볼 스타'의 만남을 온라인에서 성사시켰습니다.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사실 전 맨유 팬으로 자랐어요. 그때는 박지성 선수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토트넘 팬이에요. 쏘니(손흥민), 당신의 존재 때문이죠. 축구 게임에서도 토트넘을 고를 정도로 전 당신의 '왕팬'이에요."]

[손흥민/토트넘 : "구영회 선수가 한국인으로서 NFL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 자랑스럽고, 한국 팬들도 그럴 겁니다."]

공통 분모가 많은 두 한국인 스타는 지난해 영국에서의 만남이 불발된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작년에 저희 팀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코로나 19로 취소됐는데, 저는 정말로 뛰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손흥민/토트넘 : "다시 일정이 잡혀서 런던으로 왔으면 좋겠고, 그때는 제가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겁니다. 그것도 제 꿈 중 하나겠네요.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로도 정담을 나눈 두 스타.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축구 선수가 어떻게 사나, 특히 유럽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거를 좀 보고 싶어요."]

언젠가 한 번쯤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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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X구영회…‘자랑스런 한국인 풋볼 스타’의 만남
    • 입력 2021-03-03 21:49:24
    • 수정2021-03-03 2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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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특별한 선수와 화상 인터뷰로 우정을 쌓았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미국 프로풋볼리그 올스타 출신 선수 구영회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미국 풋볼리그 NFL 선수가 된 구영회.

무명 설움을 딛고 일어난 애틀랜타 팰컨스의 주전 키커입니다.

리그 최정상급 킥 정확도로 지난해 12월엔 NFL 올스타에도 선정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고 있는 손흥민과 같은 등번호 7번입니다.

NFL 경기나 관련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는 토트넘 구단이 자랑스러운 두 '한국인 풋볼 스타'의 만남을 온라인에서 성사시켰습니다.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사실 전 맨유 팬으로 자랐어요. 그때는 박지성 선수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토트넘 팬이에요. 쏘니(손흥민), 당신의 존재 때문이죠. 축구 게임에서도 토트넘을 고를 정도로 전 당신의 '왕팬'이에요."]

[손흥민/토트넘 : "구영회 선수가 한국인으로서 NFL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 자랑스럽고, 한국 팬들도 그럴 겁니다."]

공통 분모가 많은 두 한국인 스타는 지난해 영국에서의 만남이 불발된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작년에 저희 팀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코로나 19로 취소됐는데, 저는 정말로 뛰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손흥민/토트넘 : "다시 일정이 잡혀서 런던으로 왔으면 좋겠고, 그때는 제가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겁니다. 그것도 제 꿈 중 하나겠네요.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로도 정담을 나눈 두 스타.

[구영회/애틀란타 팰컨스 : "축구 선수가 어떻게 사나, 특히 유럽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거를 좀 보고 싶어요."]

언젠가 한 번쯤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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