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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동 핵 은폐 시설 포착”…미 유엔 대사 “북 중대 위협”
입력 2021.03.03 (07:13) 수정 2021.03.03 (08:0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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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무기 저장 시설을 은폐하려는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중대 위협으로 보고, 안보리에서 다뤄질 사안으로 규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무기 보관장소로 추정되는 시설물 입구를 가리기 위해 구조물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을 토대로 해당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지목된 장소는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입니다.

반경 50킬로미터 안팎 거리에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영변 핵시설 등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이 시설을 촬영한 2017년 위성 사진에는 지하 터널 입구 두 곳이 뚜렷하게 잡혔는 데, 지난달에는 같은 장소에 건물 형태의 구조물만 보였다는 겁니다.

CNN은 미국 첩보위성의 시야를 가리려는 시도라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위성사진 분석가 : "NK is still a nuclear weapons program and NK is still interested in making it as hard as possible for the US to monitor that program."]

미국 정부는 다만, 정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첫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문제가 회원국 다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안보리 차원에서 다뤄질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과 동맹의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유엔주재 미국 대사 : "북한이 미국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봅니다."]

그린필드 대사는 다만, 동맹과 조율을 통한 외교적 노력이 북한 문제를 풀어나갈 중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 철/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나연
  • “용덕동 핵 은폐 시설 포착”…미 유엔 대사 “북 중대 위협”
    • 입력 2021-03-03 07:13:08
    • 수정2021-03-03 08:03:23
    뉴스광장
[앵커]

북한이 핵무기 저장 시설을 은폐하려는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중대 위협으로 보고, 안보리에서 다뤄질 사안으로 규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무기 보관장소로 추정되는 시설물 입구를 가리기 위해 구조물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을 토대로 해당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지목된 장소는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입니다.

반경 50킬로미터 안팎 거리에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영변 핵시설 등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이 시설을 촬영한 2017년 위성 사진에는 지하 터널 입구 두 곳이 뚜렷하게 잡혔는 데, 지난달에는 같은 장소에 건물 형태의 구조물만 보였다는 겁니다.

CNN은 미국 첩보위성의 시야를 가리려는 시도라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위성사진 분석가 : "NK is still a nuclear weapons program and NK is still interested in making it as hard as possible for the US to monitor that program."]

미국 정부는 다만, 정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첫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문제가 회원국 다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안보리 차원에서 다뤄질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과 동맹의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유엔주재 미국 대사 : "북한이 미국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봅니다."]

그린필드 대사는 다만, 동맹과 조율을 통한 외교적 노력이 북한 문제를 풀어나갈 중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 철/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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