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박광일, 경쟁 강사 비방 댓글 단 혐의로 구속

입력 2021.01.19 (14:23) 수정 2021.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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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가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차린 회사의 직원 1명 등 댓글 조작에 가담한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박 씨 등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수백 개의 아이디를 생성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IP 추적을 피하려고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9년 7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박 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박 씨가 댓글 조작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가 속한 대성마이맥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 씨의 강의를 폐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성마이맥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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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타 강사’ 박광일, 경쟁 강사 비방 댓글 단 혐의로 구속
    • 입력 2021-01-19 14:23:32
    • 수정2021-01-19 14:25:50
    사회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가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차린 회사의 직원 1명 등 댓글 조작에 가담한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박 씨 등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수백 개의 아이디를 생성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IP 추적을 피하려고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9년 7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박 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박 씨가 댓글 조작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가 속한 대성마이맥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 씨의 강의를 폐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성마이맥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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