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신년기획] 당신의 민주주의는 진짜인가요?

입력 2021.01.02 (20:10) 수정 2021.01.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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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장강명,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를 따져 묻다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고위 공직자나 특정 정치인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은 그 성향을 막론하고 모두가 전투 태세다. 팬덤에 따른 여론 양극화와 집단 편향은 도를 넘어섰고 SNS는 이를 부추긴다. KBS <시사기획 창>은 2021년 새해를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판단과 선택은 과연 합리적이고 민주적일까? 나의 정의와 그들의 정의가 다른 이유는 뭘까?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를 쓴 소설가 장강명이 그 답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 합리적일까 vs 합리화일까
우리는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걸까, 아니면 선택한 다음 합리화하는 걸까.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뇌과학계에 잘 알려진 '선택맹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시민들은 물론 이를 계획한 제작진도 실험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뇌는 쉽게 속아 넘어갔다.

■ 비난, 달콤쌉싸름한 보상
감정적 선택이 가장 쉽게 도달하는 곳은 '비난'이다. 근거 없는 소문을 믿고 쏟아내는 악성 댓글은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쉽사리 남을 비난할까? 집단 비난이 우리 뇌에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 정치적 선택은 논리적일까
그렇다면 정치적 판단은? 우리가 이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온 수많은 결정과 판단 역시 알고 보면 감정이 앞선 결과였다. 최신 뇌과학이 알려주는 감정의 비밀, 해외 석학을 포함한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본다.

■ 중독성 높은 부추김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월 30시간 이상 시청하는 유튜브. 유튜브 알고리즘은 우리의 정치 성향을 편가르기하고 나아가 이를 부추기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연구팀과 함께 법무부-검찰 갈등 이슈를 주제로 유튜브 세상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다. 그 폐해는 예상을 넘어섰다.

■ 교육부터 시작하자
감정적 선택과 집단 편향이 정치를 위협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비롯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 방식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할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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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기획 창/신년기획] 당신의 민주주의는 진짜인가요?
    • 입력 2021-01-02 20:10:21
    • 수정2021-01-02 2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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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장강명,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를 따져 묻다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고위 공직자나 특정 정치인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은 그 성향을 막론하고 모두가 전투 태세다. 팬덤에 따른 여론 양극화와 집단 편향은 도를 넘어섰고 SNS는 이를 부추긴다. KBS <시사기획 창>은 2021년 새해를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판단과 선택은 과연 합리적이고 민주적일까? 나의 정의와 그들의 정의가 다른 이유는 뭘까?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를 쓴 소설가 장강명이 그 답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 합리적일까 vs 합리화일까
우리는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걸까, 아니면 선택한 다음 합리화하는 걸까.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뇌과학계에 잘 알려진 '선택맹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시민들은 물론 이를 계획한 제작진도 실험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뇌는 쉽게 속아 넘어갔다.

■ 비난, 달콤쌉싸름한 보상
감정적 선택이 가장 쉽게 도달하는 곳은 '비난'이다. 근거 없는 소문을 믿고 쏟아내는 악성 댓글은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쉽사리 남을 비난할까? 집단 비난이 우리 뇌에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 정치적 선택은 논리적일까
그렇다면 정치적 판단은? 우리가 이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온 수많은 결정과 판단 역시 알고 보면 감정이 앞선 결과였다. 최신 뇌과학이 알려주는 감정의 비밀, 해외 석학을 포함한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본다.

■ 중독성 높은 부추김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월 30시간 이상 시청하는 유튜브. 유튜브 알고리즘은 우리의 정치 성향을 편가르기하고 나아가 이를 부추기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연구팀과 함께 법무부-검찰 갈등 이슈를 주제로 유튜브 세상의 정치 성향을 분석했다. 그 폐해는 예상을 넘어섰다.

■ 교육부터 시작하자
감정적 선택과 집단 편향이 정치를 위협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독일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비롯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 방식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할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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