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① 그야말로 ‘전쟁’ 같았던 고향 가는 길

입력 2020.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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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 추석 전날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줄을 서서 표를 구하고 열차를 기다리던 모습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예매가 일반화하지 않았던 그 때, 몇 시간을 걸려 간 서울역에서 몇 시간을 줄 서 산 표를 들고 몇 시간을 대기해야 탈 수 있었던 기차를 타고서도, 그 시절에는 고향에 꼭 가고자 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뚫렸지만 도로망은 여전히 충분히 않았는데, 이른바 '한강의 기적' 이후 자동차가 급격히 늘면서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서울에서 대전까지가 무려 10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추석이면 누구나, 고향에 가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역설적 코로나 시대에 맞이하는 첫 명절입니다. 고향에 가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낯선 상황에 때때로 어리둥절해집니다.

고향에 꼭 가야 했던 그 때의 그 마음과, 지금의 이 마음은 다를까요?

추억으로 떠나는 영상 속에서 추석과 가족의 의미, 되짚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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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① 그야말로 ‘전쟁’ 같았던 고향 가는 길
    • 입력 2020-09-30 11:01:19
    영상K
그 때 그 시절, 추석 전날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줄을 서서 표를 구하고 열차를 기다리던 모습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예매가 일반화하지 않았던 그 때, 몇 시간을 걸려 간 서울역에서 몇 시간을 줄 서 산 표를 들고 몇 시간을 대기해야 탈 수 있었던 기차를 타고서도, 그 시절에는 고향에 꼭 가고자 했습니다.

고속도로는 뚫렸지만 도로망은 여전히 충분히 않았는데, 이른바 '한강의 기적' 이후 자동차가 급격히 늘면서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서울에서 대전까지가 무려 10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추석이면 누구나, 고향에 가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역설적 코로나 시대에 맞이하는 첫 명절입니다. 고향에 가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낯선 상황에 때때로 어리둥절해집니다.

고향에 꼭 가야 했던 그 때의 그 마음과, 지금의 이 마음은 다를까요?

추억으로 떠나는 영상 속에서 추석과 가족의 의미, 되짚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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