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증가…서울아산병원 ‘일부 폐쇄’

입력 2020.06.05 (19:03) 수정 2020.06.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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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와 관련해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18명 늘었습니다.

특히 이 업체 60대 직원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서울아산병원에 들렀는데 이때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8명 추가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신규확진자 18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입니다.

이곳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동안 직원과 그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내방객은 한 500여 명 정도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2차 감염까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고.."]

특히 리치웨이 직원으로 어제 진단검사를 받은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에 오늘 아침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예약해 둔 병원을 찾은건데 이 때 확진 통보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천구에선 탁구장 방문자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 5명이 추가되는 등 현재까지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최소 948명입니다.

서울시는 주말 성경공부와 기도회, 수련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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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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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증가…서울아산병원 ‘일부 폐쇄’
    • 입력 2020-06-05 19:04:42
    • 수정2020-06-05 1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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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와 관련해 서울에서만 확진자가 18명 늘었습니다.

특히 이 업체 60대 직원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서울아산병원에 들렀는데 이때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8명 추가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신규확진자 18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입니다.

이곳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동안 직원과 그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겁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내방객은 한 500여 명 정도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2차 감염까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고.."]

특히 리치웨이 직원으로 어제 진단검사를 받은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에 오늘 아침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예약해 둔 병원을 찾은건데 이 때 확진 통보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천구에선 탁구장 방문자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 5명이 추가되는 등 현재까지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최소 948명입니다.

서울시는 주말 성경공부와 기도회, 수련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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