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위대와 경찰 충돌을 막은 ‘스쿠터 할머니’

입력 2020.06.05 (09:45) 수정 2020.06.05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빈민가 부근에서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 지휘관과 할머니가 서로 껴안는 모습입니다.

충돌 위기가 이 할머니 덕분에 사랑으로 바뀐 겁니다

흑인 사망사건에 분노한 시위대가 진압 경찰과 충돌하려는 순간 스쿠터를 타고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는 순식간에 상황을 진정시켰습니다.

[로저/경찰 : "할머니는 시위대와 경찰을 향해 모두 어머니가 계시지 않느냐고 외치셨어요. 한쪽 편을 드는게 아니라 모두를 걱정하셨어요."]

경찰 생활 26년째인 로저씨에게 할머니의 중재는 처음 겪는 경험이었습니다.

[레니타/스쿠터 할머니 : "사랑이 이긴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회였습니다."]

1년 반 전에 어머니를 잃은 경찰 로저가 어머니 생각에 할머니를 껴안았고 이를 지켜보던 시위대는 자진 해산했습니다.

험악한 상황을 정리한 할머니는 시위대가 사라진 현장을 스쿠터를 타고 유유히 떠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시위대와 경찰 충돌을 막은 ‘스쿠터 할머니’
    • 입력 2020-06-05 09:46:01
    • 수정2020-06-05 09:51:52
    930뉴스
마이애미의 빈민가 부근에서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 지휘관과 할머니가 서로 껴안는 모습입니다.

충돌 위기가 이 할머니 덕분에 사랑으로 바뀐 겁니다

흑인 사망사건에 분노한 시위대가 진압 경찰과 충돌하려는 순간 스쿠터를 타고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는 순식간에 상황을 진정시켰습니다.

[로저/경찰 : "할머니는 시위대와 경찰을 향해 모두 어머니가 계시지 않느냐고 외치셨어요. 한쪽 편을 드는게 아니라 모두를 걱정하셨어요."]

경찰 생활 26년째인 로저씨에게 할머니의 중재는 처음 겪는 경험이었습니다.

[레니타/스쿠터 할머니 : "사랑이 이긴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회였습니다."]

1년 반 전에 어머니를 잃은 경찰 로저가 어머니 생각에 할머니를 껴안았고 이를 지켜보던 시위대는 자진 해산했습니다.

험악한 상황을 정리한 할머니는 시위대가 사라진 현장을 스쿠터를 타고 유유히 떠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