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미 뉴욕주, 환자 10만명 넘어…하루 사망자 500명 이상 급증

입력 2020.04.04 (02:09) 수정 2020.04.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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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물론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500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만 455명이 급증하며 10만 2천 836명을 기록해 10만 명선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562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935명을 기록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필요한 장비를 수량만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뉴욕은 위기에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자는 전날 인공호흡기와 관련해 현재 2천200개를 비축해놨다면서 하루에 350명의 새로운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추세로 볼 때 "단지 6일분의 인공호흡기가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환자 급증으로 인한 인공호흡기 부족을 우려하면서 "일요일(5일)이 '디데이'(D-Day)"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인공호흡기 부족으로 중대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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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4 02:09:04
    • 수정2020-04-04 02:20:53
    국제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물론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500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만 455명이 급증하며 10만 2천 836명을 기록해 10만 명선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562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935명을 기록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필요한 장비를 수량만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뉴욕은 위기에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자는 전날 인공호흡기와 관련해 현재 2천200개를 비축해놨다면서 하루에 350명의 새로운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추세로 볼 때 "단지 6일분의 인공호흡기가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환자 급증으로 인한 인공호흡기 부족을 우려하면서 "일요일(5일)이 '디데이'(D-Day)"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인공호흡기 부족으로 중대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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