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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좀 지워달라” 조주빈 공개되자, 가해자 수십 명 연락왔다
입력 2020.04.03 (21:43) 수정 2020.04.03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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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좀 지워달라” 조주빈 공개되자, 가해자 수십 명 연락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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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성착취물의 제작 유포자 뿐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대상이 되자, n번방 이용자들이 전문업체에 연락해 자신들의 기록을 지워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업체도 많지만, 인터넷에는 여전히 n번방 기록을 지워준다는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 남은 각종 기록을 삭제해주는 전문업체입니다.

박사방과 n번방 회원 중 수십 명이 이곳에 연락해 자신들의 기록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주일도 안 돼 4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김호진/'산타크루즈컴퍼니' 디지털 장의사 : "자기 신상정보. 자기 뭐 주민등록증이라든가 자기 이름이라든가 자기 나이라든가 자기 사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공개된 것들을 삭제해달라고 요구를 하시는 거죠."]

"가족이나 직장에 알려질 수 있어 삭제해달라 "거나 "돈이 얼마가 필요하든 n번방 기록을 지워달라"며 1억 원을 제시한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기록 삭제 업체들에는 최근 n번방 이용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재원/‘클린데이터’ 디지털 장의사 : "언론에 터지고 나서죠. 그 다음날 정도부터 전화가 몰렸던 것 같아요. (하루에) 일고여덟 분 정도.. 이후에 문의가 많아서 그냥 광고를 내려버렸어요. 그쪽에 관련된 부분은 다..."]

경찰 수사 전 범행 증거를 지우려는 건데 대부분 업체들은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김호진/‘산타크루즈컴퍼니’ 디지털 장의사 : "n번방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이걸 삭제를 해주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십몇 년 동안 해온 거를 일순간에 망가뜨릴 수가 없어가지고.."]

하지만, 인터넷에 텔레그램 삭제 방법을 묻거나 n번방 기록을 지워준다는 홍보성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만큼 증거 인멸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기록 좀 지워달라” 조주빈 공개되자, 가해자 수십 명 연락왔다
    • 입력 2020.04.03 (21:43)
    • 수정 2020.04.03 (21:53)
    뉴스 9
“기록 좀 지워달라” 조주빈 공개되자, 가해자 수십 명 연락왔다
[앵커]

디지털 성착취물의 제작 유포자 뿐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대상이 되자, n번방 이용자들이 전문업체에 연락해 자신들의 기록을 지워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업체도 많지만, 인터넷에는 여전히 n번방 기록을 지워준다는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 남은 각종 기록을 삭제해주는 전문업체입니다.

박사방과 n번방 회원 중 수십 명이 이곳에 연락해 자신들의 기록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주일도 안 돼 4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김호진/'산타크루즈컴퍼니' 디지털 장의사 : "자기 신상정보. 자기 뭐 주민등록증이라든가 자기 이름이라든가 자기 나이라든가 자기 사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공개된 것들을 삭제해달라고 요구를 하시는 거죠."]

"가족이나 직장에 알려질 수 있어 삭제해달라 "거나 "돈이 얼마가 필요하든 n번방 기록을 지워달라"며 1억 원을 제시한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기록 삭제 업체들에는 최근 n번방 이용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재원/‘클린데이터’ 디지털 장의사 : "언론에 터지고 나서죠. 그 다음날 정도부터 전화가 몰렸던 것 같아요. (하루에) 일고여덟 분 정도.. 이후에 문의가 많아서 그냥 광고를 내려버렸어요. 그쪽에 관련된 부분은 다..."]

경찰 수사 전 범행 증거를 지우려는 건데 대부분 업체들은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김호진/‘산타크루즈컴퍼니’ 디지털 장의사 : "n번방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이걸 삭제를 해주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십몇 년 동안 해온 거를 일순간에 망가뜨릴 수가 없어가지고.."]

하지만, 인터넷에 텔레그램 삭제 방법을 묻거나 n번방 기록을 지워준다는 홍보성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만큼 증거 인멸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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