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편리함은 어떻게 인류를 망가뜨렸나 ‘의자의 배신’ 외

입력 2020.03.30 (07:32) 수정 2020.03.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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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참 많죠.

그런데 이런 '앉아 있기'가 실은 인간의 몸을 망가뜨린 원인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의자에 앉아 일하고…

의자에 앉아 공부하고…

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고, 컴퓨터 게임을 즐깁니다.

일하는 것도, 놀며 쉬는 것도 앉아서 하는 생활 습관은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의자'로 상징되는 편리함이 어떻게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게 됐는지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장장 5억 년에 이르는 장구한 인류 역사를 되짚어갑니다.

인간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앉아 있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파랑'은 어떤 경로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색이 됐을까.

'노랑'은 왜 그토록 오랫동안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을까.

화가들의 '초록'은 어째서 이도 저도 아닌 색으로 여겨지는 걸까.

색채의 역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연구자로 꼽히는 저자가 갖가지 색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작가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들려줍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이 대부분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45년 역사의 문학과지성사가 논쟁적인 주장이 담긴 에세이와 작가들의 편지, 메모, 일기 등을 '채석장'이란 이름의 새 인문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그 첫 결과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영화화하려 했던 에이젠슈테인의 작업 노트 등 세 권이 나란히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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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30 0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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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참 많죠.

그런데 이런 '앉아 있기'가 실은 인간의 몸을 망가뜨린 원인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의자에 앉아 일하고…

의자에 앉아 공부하고…

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고, 컴퓨터 게임을 즐깁니다.

일하는 것도, 놀며 쉬는 것도 앉아서 하는 생활 습관은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의자'로 상징되는 편리함이 어떻게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게 됐는지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장장 5억 년에 이르는 장구한 인류 역사를 되짚어갑니다.

인간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앉아 있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파랑'은 어떤 경로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색이 됐을까.

'노랑'은 왜 그토록 오랫동안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을까.

화가들의 '초록'은 어째서 이도 저도 아닌 색으로 여겨지는 걸까.

색채의 역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연구자로 꼽히는 저자가 갖가지 색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작가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들려줍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이 대부분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45년 역사의 문학과지성사가 논쟁적인 주장이 담긴 에세이와 작가들의 편지, 메모, 일기 등을 '채석장'이란 이름의 새 인문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그 첫 결과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영화화하려 했던 에이젠슈테인의 작업 노트 등 세 권이 나란히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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