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출범…껍데기만 연합정당?

입력 2020.03.18 (21:40) 수정 2020.03.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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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전용 정당이 당 이름을 더불어시민당으로 확정하고 출범했습니다.

민주당 색깔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껍데기만 연합정당이란 비판도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시민당,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당명입니다.

참여 정당은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입니다."

이들에게 당선이 확실한 비례 순위 10번 안쪽 1명 정도 씩 주고, 나머지는 시민사회에서 추천받기로 했습니다.

뒷 순위는 민주당 몫입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 : "공모라든가 아니면 영입 두 가지 방식으로 저희가 오늘(18일)부터 지금 이제 이미 진행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정당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참여정당 대부분이 올해 창당한 신생정당,

[가자환경당 관계자/음성변조 : "(권리당원들이 확보가 된게 아니에요?) 우리가 이제 온라인을 개통을 해야 되니까. 준비 기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만큼 민주당 색깔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총선 뒤 시민사회 출신 당선자들은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의당과 녹색당 등은 명백한 민주당의 위성정당 형태라며, 허울 뿐인 선거연합이라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비례위성정당은 위헌정당이고, 위성정당이며 가짜정당입니다."]

한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후보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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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시민당’ 출범…껍데기만 연합정당?
    • 입력 2020-03-18 21:48:27
    • 수정2020-03-18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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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전용 정당이 당 이름을 더불어시민당으로 확정하고 출범했습니다.

민주당 색깔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껍데기만 연합정당이란 비판도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시민당,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당명입니다.

참여 정당은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입니다."

이들에게 당선이 확실한 비례 순위 10번 안쪽 1명 정도 씩 주고, 나머지는 시민사회에서 추천받기로 했습니다.

뒷 순위는 민주당 몫입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 : "공모라든가 아니면 영입 두 가지 방식으로 저희가 오늘(18일)부터 지금 이제 이미 진행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정당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참여정당 대부분이 올해 창당한 신생정당,

[가자환경당 관계자/음성변조 : "(권리당원들이 확보가 된게 아니에요?) 우리가 이제 온라인을 개통을 해야 되니까. 준비 기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만큼 민주당 색깔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총선 뒤 시민사회 출신 당선자들은 민주당 입당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의당과 녹색당 등은 명백한 민주당의 위성정당 형태라며, 허울 뿐인 선거연합이라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비례위성정당은 위헌정당이고, 위성정당이며 가짜정당입니다."]

한편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후보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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