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31명 추가돼 총 833명…오늘 하루 대구·경북 195명

입력 2020.02.24 (17:42) 수정 2020.02.24 (1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죠?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3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70명이 늘었고, 어제보다는 231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84%인 195명이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7명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04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명 늘어 모두 22명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은데 대구는 모두 483명, 경북은 모두 19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인데요.

서울과 경기지역의 확진자는 30명 안팍입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공식 집계까지 시간차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어제 8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14명이 추가 됐다고 자체적인 집계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주말사이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환자의 특성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환자자 급격히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통계를 기준으로 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성별로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20%p 정도 높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포입니다.

50대 감염자는 200명 가까이 집계됐는데요,이는 확진자의 25%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20대 감염자가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0세부터 9세까지, 어린아이들의 감염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특히 낮았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환자비율로 보면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돼 발생했습니다.

오전 통계 기준으로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오후에도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가 53명 늘었는데, 이 두 곳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당분간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231명 추가돼 총 833명…오늘 하루 대구·경북 195명
    • 입력 2020-02-24 17:47:53
    • 수정2020-02-24 17:55:30
    뉴스 5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죠?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3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70명이 늘었고, 어제보다는 231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84%인 195명이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7명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04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명 늘어 모두 22명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은데 대구는 모두 483명, 경북은 모두 19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인데요.

서울과 경기지역의 확진자는 30명 안팍입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공식 집계까지 시간차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어제 8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14명이 추가 됐다고 자체적인 집계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주말사이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환자의 특성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환자자 급격히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통계를 기준으로 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성별로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20%p 정도 높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포입니다.

50대 감염자는 200명 가까이 집계됐는데요,이는 확진자의 25%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20대 감염자가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0세부터 9세까지, 어린아이들의 감염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특히 낮았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환자비율로 보면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돼 발생했습니다.

오전 통계 기준으로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오후에도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가 53명 늘었는데, 이 두 곳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당분간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