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번째 확진 발생…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입력 2020.02.24 (12:11) 수정 2020.0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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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1명이었던 울산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확진자와 신천지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사람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울산에서는 오늘 오전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만입니다.

이곳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와 오늘 추가 확진자 등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울산 중구 다운동에 사는 50살 여성인데요,

이 여성은 울산의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본 교인으로, 당시 확진자의 앞 자리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첫 확진자가 16일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예배 참석자 233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가 이들에게 문자를 보내 통화가 된 인원은 225명이며, 8명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15명이었으며, 증상이 심한 10명을 검사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확진, 4명은 음성,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울산 신천지 교회의 전체 교인은 4천5백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울산시는 현재 전체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탭니다.

최근 울산과 대구의 신도들이 서로 원정 예배를 다닌 사실도 밝혀짐에 따라 울산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의 우려도 높습니다.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한 기업체의 41살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울산에 사는 이 회사 직원 28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울산시는 경남 거제시의 첫 확진자가 지난 20일 동구와 남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들을 추적해 조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대 병원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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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번째 확진 발생…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 입력 2020-02-24 12:12:46
    • 수정2020-02-24 12:30:11
    뉴스 12
[앵커]

확진자가 1명이었던 울산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확진자와 신천지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사람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울산에서는 오늘 오전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만입니다.

이곳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와 오늘 추가 확진자 등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울산 중구 다운동에 사는 50살 여성인데요,

이 여성은 울산의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본 교인으로, 당시 확진자의 앞 자리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첫 확진자가 16일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예배 참석자 233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가 이들에게 문자를 보내 통화가 된 인원은 225명이며, 8명은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15명이었으며, 증상이 심한 10명을 검사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확진, 4명은 음성,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울산 신천지 교회의 전체 교인은 4천5백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울산시는 현재 전체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탭니다.

최근 울산과 대구의 신도들이 서로 원정 예배를 다닌 사실도 밝혀짐에 따라 울산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의 우려도 높습니다.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한 기업체의 41살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울산에 사는 이 회사 직원 28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울산시는 경남 거제시의 첫 확진자가 지난 20일 동구와 남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들을 추적해 조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대 병원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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