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입단 “메이저리그 꿈 이뤘다”

입력 2019.12.18 (21:46) 수정 2019.12.18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던 SK의 김광현이 드디어 꿈을 이뤘습니다.

월드시리즈 11번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먼저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단 기자 회견장에서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김광현을 재치있게 소개했습니다.

[모젤리악 : "KK라고 부르고 싶네요. 미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김광현은 이어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실감했습니다.

류현진과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공개입찰 경쟁인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4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김광현 :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어서 선택하게 됐고 이 팀에서 뛰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연봉 8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매년 인센티브 150만 달러도 포함됐고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명시됐습니다.

다른 팀들의 관심도 있었지만 왼손 투수가 필요한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11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팀으로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오승환이 2016년부터 2년 동안 불펜 투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광현 : "승환이 형이 다른 팀도 많이 가봤는데 그 팀 중에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좋은 팀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년 만의 재도전 끝에 메이저리그 일원이 된 김광현,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입단 “메이저리그 꿈 이뤘다”
    • 입력 2019-12-18 21:48:17
    • 수정2019-12-18 21:50:25
    뉴스 9
[앵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던 SK의 김광현이 드디어 꿈을 이뤘습니다.

월드시리즈 11번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먼저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단 기자 회견장에서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김광현을 재치있게 소개했습니다.

[모젤리악 : "KK라고 부르고 싶네요. 미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김광현은 이어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실감했습니다.

류현진과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공개입찰 경쟁인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4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김광현 :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어서 선택하게 됐고 이 팀에서 뛰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연봉 8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매년 인센티브 150만 달러도 포함됐고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명시됐습니다.

다른 팀들의 관심도 있었지만 왼손 투수가 필요한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11회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팀으로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오승환이 2016년부터 2년 동안 불펜 투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광현 : "승환이 형이 다른 팀도 많이 가봤는데 그 팀 중에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좋은 팀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년 만의 재도전 끝에 메이저리그 일원이 된 김광현,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