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승골, 대표팀 동아시안컵 2연승…18일 일본과 우승 놓고 맞대결

입력 2019.12.15 (21:50) 수정 2019.12.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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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대회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김민재의 헤딩 결승 골에 힘입어 중국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4-2-3-1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가운데, 1차전 부상을 당한 김승대를 대신해 오늘은 이정협이 원톱 공격수 역할로 나섰습니다. 윤일록과 나상호가 좌우 날개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영재가 위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주세종과 황인범이 자리했습니다.

지난 홍콩전과는 달리 대표팀의 공격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습니다. 나상호가 끊임없이 측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오늘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이영재도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12분, 기다리던 대표팀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김민재는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중국전 득점에 이어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중국에 강한 모습을 증명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영재는 중거리 슈팅을 포함해 자신감 있는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전 벤투 감독은 김인성과 손준호, 문선민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중국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오는 18일 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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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5 21:50:42
    • 수정2019-12-15 22:04:41
    국가대표팀
동아시안컵 대회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김민재의 헤딩 결승 골에 힘입어 중국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4-2-3-1포메이션을 들고나온 가운데, 1차전 부상을 당한 김승대를 대신해 오늘은 이정협이 원톱 공격수 역할로 나섰습니다. 윤일록과 나상호가 좌우 날개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영재가 위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주세종과 황인범이 자리했습니다.

지난 홍콩전과는 달리 대표팀의 공격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습니다. 나상호가 끊임없이 측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오늘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이영재도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12분, 기다리던 대표팀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김민재는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중국전 득점에 이어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중국에 강한 모습을 증명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영재는 중거리 슈팅을 포함해 자신감 있는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전 벤투 감독은 김인성과 손준호, 문선민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중국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오는 18일 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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