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여부 검토 중…대외경제장관회의 거쳐야”

입력 2019.10.21 (14:28) 수정 2019.10.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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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관련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려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외경제장관회의 일정은 미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해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나 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들이 90일 이내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 출범 당시에 농가소득을 감안해 농업 분야에서 개도국 지위를 선언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농업 관련 보조금 감축과 관세 철폐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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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1 14:28:33
    • 수정2019-10-21 15:50:01
    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관련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려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외경제장관회의 일정은 미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해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나 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들이 90일 이내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 출범 당시에 농가소득을 감안해 농업 분야에서 개도국 지위를 선언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농업 관련 보조금 감축과 관세 철폐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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