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對韓 무역흑자 25.5%↓…‘불매 직격탄’ 수출도 16%나 줄어
입력 2019.10.21 (10:09)
수정 2019.10.21 (1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이 지난달 한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21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 감소한 6조 3천685억 엔, 수입은 1.5% 줄어든 6조 4천915억 엔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천230억 엔 적자였습니다.
수출은 10개월째, 수입은 5개월째 감소했고, 월간 무역수지로는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적자 폭은 전월(-1천363억 엔)에 비해선 다소 줄었습니다.
일본의 수·출입 감소 추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시장의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한국과의 무역 갈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4천27억 8천만 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나 줄었습니다.
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2천513억 엔을 기록해 이 기간 8.9% 줄었고, 이로써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1천514억 7천만 엔 흑자를 올렸습니다.
9월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8월 흑자 감소 폭 8.1%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8480억 엔(9조 2202억 원)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별로는 2기 연속 적자입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21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 감소한 6조 3천685억 엔, 수입은 1.5% 줄어든 6조 4천915억 엔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천230억 엔 적자였습니다.
수출은 10개월째, 수입은 5개월째 감소했고, 월간 무역수지로는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적자 폭은 전월(-1천363억 엔)에 비해선 다소 줄었습니다.
일본의 수·출입 감소 추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시장의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한국과의 무역 갈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4천27억 8천만 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나 줄었습니다.
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2천513억 엔을 기록해 이 기간 8.9% 줄었고, 이로써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1천514억 7천만 엔 흑자를 올렸습니다.
9월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8월 흑자 감소 폭 8.1%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8480억 엔(9조 2202억 원)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별로는 2기 연속 적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9월 對韓 무역흑자 25.5%↓…‘불매 직격탄’ 수출도 16%나 줄어
-
- 입력 2019-10-21 10:09:03
- 수정2019-10-21 10:47:34
일본이 지난달 한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21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 감소한 6조 3천685억 엔, 수입은 1.5% 줄어든 6조 4천915억 엔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천230억 엔 적자였습니다.
수출은 10개월째, 수입은 5개월째 감소했고, 월간 무역수지로는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적자 폭은 전월(-1천363억 엔)에 비해선 다소 줄었습니다.
일본의 수·출입 감소 추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시장의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한국과의 무역 갈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4천27억 8천만 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나 줄었습니다.
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2천513억 엔을 기록해 이 기간 8.9% 줄었고, 이로써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1천514억 7천만 엔 흑자를 올렸습니다.
9월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8월 흑자 감소 폭 8.1%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8480억 엔(9조 2202억 원)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별로는 2기 연속 적자입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21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 감소한 6조 3천685억 엔, 수입은 1.5% 줄어든 6조 4천915억 엔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천230억 엔 적자였습니다.
수출은 10개월째, 수입은 5개월째 감소했고, 월간 무역수지로는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적자 폭은 전월(-1천363억 엔)에 비해선 다소 줄었습니다.
일본의 수·출입 감소 추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시장의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한국과의 무역 갈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4천27억 8천만 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나 줄었습니다.
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2천513억 엔을 기록해 이 기간 8.9% 줄었고, 이로써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1천514억 7천만 엔 흑자를 올렸습니다.
9월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8월 흑자 감소 폭 8.1%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8480억 엔(9조 2202억 원)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별로는 2기 연속 적자입니다.
-
-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