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

입력 2019.10.21 (10:07) 수정 2019.10.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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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세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는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으로 스마트폰과 TV 등의 화면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전세계 DDI 시장 매출이 18억7천600만 달러(약 2조2천1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5.0% 늘어난 것으로,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품목을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입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1.2%나 급증한 5억6천만 달러로, 29.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스마트폰 4대 가운데 1대꼴로, 특히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95%에 삼성전자 DDI가 탑재됩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타이완 노바텍이 점유율 20.2%로 그 뒤를 이었고 타이완 하이맥스 테크놀로지스, 실리콘웍스 등의 순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올해 들어 첨단 DD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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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
    • 입력 2019-10-21 10:07:28
    • 수정2019-10-21 10:26:51
    경제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세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는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으로 스마트폰과 TV 등의 화면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전세계 DDI 시장 매출이 18억7천600만 달러(약 2조2천1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5.0% 늘어난 것으로,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품목을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입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1.2%나 급증한 5억6천만 달러로, 29.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스마트폰 4대 가운데 1대꼴로, 특히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95%에 삼성전자 DDI가 탑재됩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타이완 노바텍이 점유율 20.2%로 그 뒤를 이었고 타이완 하이맥스 테크놀로지스, 실리콘웍스 등의 순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올해 들어 첨단 DD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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