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저녁 7시 배치…남자배구와 흥행 대결

입력 2019.10.17 (21:54) 수정 2019.10.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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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즌부터 여자배구가 주중 경기를 모두 저녁 7시에 배치해 남자부와 정면대결합니다.

여자부만의 아기자기한 배구가 남자부의 파워 배구와 흥행을 놓고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배구는 지난 시즌 주중 수요일 경기를 저녁 7시에 열었는데도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TV시청률에서 여자부가 남자부를 0.1% 가까이 따라붙었고, 평균 관중수에선 근소한 차로 남자부를 넘어섰습니다.

충분한 자생력을 확인한 여자배구는 이번 시즌부터 주중 화수목 경기를 모두 저녁 7시에 시작해 남자부와 흥행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문정원/도로공사 : "여자배구는 끈끈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오지영/인삼공사 : "여자들이다 보니까 다양한 세리머니나 다양한 표정이 남자 선수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해서..."]

[이재영/흥국생명 : "올해도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팬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 5명이 우승 후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지목한 가운데, 초중고 30년 절친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유쾌한 다섯글자 문답을 주고 받았습니다.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올.해.는.몇.위? "]

[김종민/도로공사 감독 : "너.보.다.는.위!"]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우.리.는.노.냐?"]

올시즌 여자배구는 오는 토요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흥행몰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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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저녁 7시 배치…남자배구와 흥행 대결
    • 입력 2019-10-17 21:56:11
    • 수정2019-10-17 2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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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즌부터 여자배구가 주중 경기를 모두 저녁 7시에 배치해 남자부와 정면대결합니다.

여자부만의 아기자기한 배구가 남자부의 파워 배구와 흥행을 놓고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배구는 지난 시즌 주중 수요일 경기를 저녁 7시에 열었는데도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TV시청률에서 여자부가 남자부를 0.1% 가까이 따라붙었고, 평균 관중수에선 근소한 차로 남자부를 넘어섰습니다.

충분한 자생력을 확인한 여자배구는 이번 시즌부터 주중 화수목 경기를 모두 저녁 7시에 시작해 남자부와 흥행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문정원/도로공사 : "여자배구는 끈끈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오지영/인삼공사 : "여자들이다 보니까 다양한 세리머니나 다양한 표정이 남자 선수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해서..."]

[이재영/흥국생명 : "올해도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팬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 5명이 우승 후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지목한 가운데, 초중고 30년 절친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유쾌한 다섯글자 문답을 주고 받았습니다.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올.해.는.몇.위? "]

[김종민/도로공사 감독 : "너.보.다.는.위!"]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우.리.는.노.냐?"]

올시즌 여자배구는 오는 토요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흥행몰이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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