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서 8세 소녀 경찰 총격에 사망…주민들 항의 시위

입력 2019.09.22 (04:19) 수정 2019.09.22 (0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어린이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리우 시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망 빈민가를 대상으로 벌어진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8세 소녀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숨진 소녀는 할아버지와 함께 소형 밴에 타고 있다가 총격을 받았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괴한을 쫓던 경찰이 총격을 가했으며 소녀가 총알 한 발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 폭력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 행진을 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는 경찰의 과잉 단속 작전을 지적하는 주장과 함께 위우손 윗제우 리우 주지사의 치안 대책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리우서 8세 소녀 경찰 총격에 사망…주민들 항의 시위
    • 입력 2019-09-22 04:19:49
    • 수정2019-09-22 06:58:42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어린이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리우 시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망 빈민가를 대상으로 벌어진 경찰의 범죄조직 단속 과정에서 8세 소녀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숨진 소녀는 할아버지와 함께 소형 밴에 타고 있다가 총격을 받았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괴한을 쫓던 경찰이 총격을 가했으며 소녀가 총알 한 발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 폭력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 행진을 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는 경찰의 과잉 단속 작전을 지적하는 주장과 함께 위우손 윗제우 리우 주지사의 치안 대책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