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인연, 최주환의 특별한 초대

입력 2019.09.21 (21:35) 수정 2019.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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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최주환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KBS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자신을 응원한 팬을 수소문 끝에 잠실구장으로 불렀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주환 싸인이 안 지워지도록 자수로 새겼습니다."]

장옥림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두산 최주환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뒤늦게 방송을 본 최주환이 이 열렬 팬에 감동해 오늘 잠실 야구장에 초대했습니다.

[최주환/두산 : "(제가 볼 때마다 홈런 치셨어요.) 진짜로요? 잘해야죠 이제."]

최주환은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팬을 위해 교통비 뿐 아니라 유니폼과 모자, 직접 쓴 손편지까지 전달했습니다.

[최주환/두산 : "팬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을 해 주셔야 저희가 야구장에 있는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저도 기분 좋고 감사합니다."]

[장옥림/두산 팬 :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제가 제 볼 꼬집어도 봤는데 진짜 현실이더라고요. 오늘 밤 잠 못 잘 것 같아요."]

특별한 초대를 받은 이 팬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두산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5회 쐐기점을 뽑아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선두 SK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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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겨루기’ 인연, 최주환의 특별한 초대
    • 입력 2019-09-21 21:38:15
    • 수정2019-09-21 21:45:4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최주환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KBS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자신을 응원한 팬을 수소문 끝에 잠실구장으로 불렀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주환 싸인이 안 지워지도록 자수로 새겼습니다."]

장옥림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두산 최주환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뒤늦게 방송을 본 최주환이 이 열렬 팬에 감동해 오늘 잠실 야구장에 초대했습니다.

[최주환/두산 : "(제가 볼 때마다 홈런 치셨어요.) 진짜로요? 잘해야죠 이제."]

최주환은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팬을 위해 교통비 뿐 아니라 유니폼과 모자, 직접 쓴 손편지까지 전달했습니다.

[최주환/두산 : "팬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을 해 주셔야 저희가 야구장에 있는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저도 기분 좋고 감사합니다."]

[장옥림/두산 팬 :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제가 제 볼 꼬집어도 봤는데 진짜 현실이더라고요. 오늘 밤 잠 못 잘 것 같아요."]

특별한 초대를 받은 이 팬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두산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5회 쐐기점을 뽑아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선두 SK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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