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내일 밤 부산에 가장 근접…최대 500mm 폭우

입력 2019.09.21 (14:04) 수정 2019.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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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최대 5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밤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은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비바람도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뒤로 서핑객들도 보이는데요, 태풍이 점차 강해지면 입욕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오전에는 부산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밤 부산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보해 부산은 오늘밤부터 내일 밤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월요일인 23일 새벽까지 부산의 예상 강수량은 100~350mm, 곳에 따라서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는 등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시 재난대책본부도 월파나 침수 등 피해 위험이 있는 지역을 돌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재난당국은 시민들에게 침수나 붕괴 피해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집 주변의 대피소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부산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모두 425곳이고, 자세한 위치 등은 부산시 재난상황실에 전화를 걸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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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타파’ 내일 밤 부산에 가장 근접…최대 500mm 폭우
    • 입력 2019-09-21 14:05:56
    • 수정2019-09-21 14:22:04
[앵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최대 5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밤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은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비바람도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뒤로 서핑객들도 보이는데요, 태풍이 점차 강해지면 입욕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오전에는 부산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밤 부산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보해 부산은 오늘밤부터 내일 밤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월요일인 23일 새벽까지 부산의 예상 강수량은 100~350mm, 곳에 따라서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는 등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시 재난대책본부도 월파나 침수 등 피해 위험이 있는 지역을 돌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재난당국은 시민들에게 침수나 붕괴 피해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집 주변의 대피소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부산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모두 425곳이고, 자세한 위치 등은 부산시 재난상황실에 전화를 걸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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