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일 오후부터 본격 영향…해안가 침수피해 우려

입력 2019.09.21 (14:02) 수정 2019.09.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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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태풍 타파가 지나갈 길목에 있는 경남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현 기자, 지금 경남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는 경남 창원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경남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아침만 하더라도 가늘었던 빗줄기가 이제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바람은 그다지 세게 불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현재 태풍과 호우는 예비특보가, 통영과 거제 등 해안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레 새벽까지 경남에만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예상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18.5, 고성 개천면 12.5, 거제 12mm 등입니다.

경남은 내일 오후부터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은 2016년 태풍 차바, 2003년 태풍 매미 때 만조시각이 겹치면서 해안지역에서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에도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내일 오후 2시와 월요일 새벽 2시가 만조시각과 겹칩니다.

때문에 남해안 섬지역과 해안지역에서는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도 조금 전부터 입산이 통제되는 등 내륙 산간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오기 전 대피하셔야겠습니다.

또 태풍 타파는 앞선 태풍 링링과 맞먹을 정도인 초속 35에서 45m의 강풍이 예상돼 간판 같은 시설물들이 날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해 피해를 줄여야겠습니다.

경남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천560곳으로 자세한 위치는 경상남도 재난상황실이나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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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내일 오후부터 본격 영향…해안가 침수피해 우려
    • 입력 2019-09-21 14:03:48
    • 수정2019-09-21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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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태풍 타파가 지나갈 길목에 있는 경남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현 기자, 지금 경남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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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중계차는 경남 창원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경남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아침만 하더라도 가늘었던 빗줄기가 이제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바람은 그다지 세게 불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현재 태풍과 호우는 예비특보가, 통영과 거제 등 해안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레 새벽까지 경남에만 100에서 300mm, 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예상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18.5, 고성 개천면 12.5, 거제 12mm 등입니다.

경남은 내일 오후부터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은 2016년 태풍 차바, 2003년 태풍 매미 때 만조시각이 겹치면서 해안지역에서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에도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내일 오후 2시와 월요일 새벽 2시가 만조시각과 겹칩니다.

때문에 남해안 섬지역과 해안지역에서는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도 조금 전부터 입산이 통제되는 등 내륙 산간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오기 전 대피하셔야겠습니다.

또 태풍 타파는 앞선 태풍 링링과 맞먹을 정도인 초속 35에서 45m의 강풍이 예상돼 간판 같은 시설물들이 날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해 피해를 줄여야겠습니다.

경남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천560곳으로 자세한 위치는 경상남도 재난상황실이나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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